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암병원 개원 1주년… 밀착 관리·빠른 치료 환자 신뢰도 UP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암병원 개원 1주년… 밀착 관리·빠른 치료 환자 신뢰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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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수 지난해 9월比 23.8% 증가 月평균 암 수술건수도 31.1% 상승
센터 전문의료진 간 협진체계 강화 최신 시스템 도입·맞춤형 치료 장점
스트레스클리닉 통해 심리적 안정 경기남부 대표 ‘암병원’ 자리매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암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9월 경기 남부 지역 최초로 문을 연 암병원은 ‘빠른 치료’ ‘협진치료’ ‘첨단 치료’ ‘믿음 치료’로 환자와의 신뢰를 두둑하게 쌓아가고 있다. 실제 환자수도 2018년 9월 대비 23.8% 증가했고, 월 평균 암 수술 건수 또한 지난해 9월 대비 31.1% 상승하며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압병원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 빠른 치료 : 첫방문안내센터 통한 암환자 밀착 관리
첫 방문안내센터는 성빈센트암병원 개원과 함께 신설됐다. 암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암이 의심되거나 타기관에서 암을 진단받아 성빈센트암병원을 처음 내원하는 환자들을 밀착 관리한다. 이를 통해 환자의 최초 진료에서부터 검사진단치료 돌입까지의 시간이 최소화되도록 하며, 암환자가 불안감을 덜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상담자 및 조력자 역할도 맡고 있다.

첫 방문안내센터 초진 암환자가 MRI, PEC-CT 등 관련 검사를 받는데 걸리는 평균 일수가 최대 4일을 넘지 않고 있으며, CT의 경우에는 원스톱으로 당일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협진 치료 : 집약적인 공간 배치 통한 협진 강화
성빈센트암병원은 ‘한 층 더 심도 깊은 협진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는 각오로, 암병원 설계 및 공간 배치 계획 단계부터 진료과가 아닌 센터별로 공간을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 층별 배치도 협진 가능성이 높은 센터들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시설 및 공간적인 부분이 협진에 최적화되다 되니, 암병원 개원 이전부터 오랜 시간 함께 손발을 맞춰온 전문 암센터들의 협진 체계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협진팀들간의 물리적 거리도 가까워지면서 정기적인 협진 회의 뿐 아니라 수시 협진도 보다 활성화 되고 있다.

더불어 다학제 통합 진료실을 신설해 여러 임상과 의료진들을 통한 통합 진료가 필요한 환자는 센터 전문 의료진들과 환자 및 보호자가 한자리에 모여 대면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 첨단 치료 : NGS 도입 및 활발한 임상시험 참여
성빈센트암병원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임상시험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암 환자들에게 보다 최신의 치료법을 제공하는데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전자 패널 검사시스템(이하 NGS)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가능케 하는데 주요한 장비다.

NGS는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을 통해 신속ㆍ정확하게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암 진단과 치료 방침,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 맞춤 처방을 할 수 있다.

유전자변이와 연관된 예후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률과 생존율도 예측 할 수 있다.

■ 믿음 치료 : 암스트레스 클리닉 및 암환자 위한 다양한 요법 교실 운영
성빈센트병원은 암병원 개원과 함께 암스트레스클리닉을 신설하고, 암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심리적인 어려움 등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암스트레스 클리닉은 ‘암환자의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격월로 강좌를 진행하며, 암 환자의 단계적인 심적 상태와 이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 기법 등에 대한 강의와 실제 환자와 보호자들이 느끼는 고충을 심도 깊게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암정보교육센터에서는 운영하는 암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요법 교실도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법 교실은 암환자의 우울감 및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건강레크레이션과 웃음요법 △퀼트요법 △미술요법 △암과 식생활 강좌 △전신 스트레칭 테라피 △음악요법 등이 운영되고 있다.

암정보교육센터는 환자들의 만족도와 요구도를 파악해 정서적 안정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발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송시연기자
 

[인터뷰] 김성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암병원장
“다학제 통합 진료로 선택의 폭 넓히고 시간 최소화”

-암병원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암병원 홍수 속에서도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년전 ‘전인치료를 실현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암병원’을 지향하며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성공적인 정착에는 많은 의료진들과 병원 관계자들의 역할이 컸다. 아울러 암병원 개원 당시부터 공언해온 빠른 치료, 협진치료, 첨단 치료, 믿음 치료를 통해 암환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암을 진단받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을 조성한 것이 주요했다.

-성빈센트암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다학제 통합 진료실을 운영하는 것이다. 다학제 통합 진료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10개월간 모두 80건의 다학제 통합 진료가 진행됐다. 통합 진료가 진행되다 보니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지고, 수술까지 걸리는 시간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환자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앞으로도 통합 진료가 필요한 암환자에 대해서는 다학제 통합 진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다.

또 개원과 함께 중점을 둔 부분이 환자의 육체적 질병 뿐 아니라 환자의 심리적, 정신적, 정서적 아픔까지 어루만지는 전인적인 믿음 치료를 실현하겠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암병원 개원 초기부터 시스템이나 시설에 대한 부분 뿐 아니라 환자의 정서적인 부분을 보듬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적극 강구해왔다. 암스트레스 클리닉이 대표적이다.

-다양한 신약 임상시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재 성빈센트암병원에서는 종양내과센터를 통해 46개가 넘는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신약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고 있다. 비조세포폐암 1기 환자의 전이를 막을 수 있는 임상연구도 들어갈 예정이다.

- 앞으로 계획은.
지난 1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시스템을 모색,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 남부 지역 최초의 암병원에 대한 지역 사회 내 입지 및 역할, 그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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