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앞둔 수원우편집중국] 올 추석도 ‘택배전쟁’… 몸 힘들지만 마음은 ‘풍성’
[한가위 앞둔 수원우편집중국] 올 추석도 ‘택배전쟁’… 몸 힘들지만 마음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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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밀려드는 물량 16만여개 300명 직원 24시간 교대 비상근무
운송업체도 평소보다 15%나 늘어 “받는 사람 마음 생각하면 피로 싹”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5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수원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택배물을 배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윤원규기자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5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수원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택배물을 배달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윤원규기자

“힘들고 고단하지만 추석 선물을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기쁨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5일 찾은 수원 영통동의 수원우편집중국. 지난 2일부터 ‘추석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 중인 이곳에서는 최근 하루 평균 16만여 개의 택배물량이 처리되고 있다. 쏟아지는 물량을 처리하고자 투입되는 인력도 200여 명에서 300여 명으로 50% 증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90여 명의 직원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서 화물컨베이어벨트에서 내리는 택배 물량을 처리했다. 총 12개의 출입구 앞에서 18t 화물트럭이 물건을 내리면 아래서 대기하고 있던 2~3명의 인원이 붙어 신속하게 분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근무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주어진 물량을 처리하고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수원우편집중국 관계자는 “현재 쏟아지는 추석 물량을 처리하고자 2교대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며 “몸은 고단하지만 추석선물을 받을 사람을 생각하며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운송업체들 역시 늘어난 추석 택배물량 처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일까지 ‘추석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갔다. CJ대한통운은 일반 택배 물량에 명절 선물이 더해지면서 이번 추석 물동량 역시 평소 대비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추석 특별수송체제로 전환한 롯데글로벌로지스도 오는 18일까지 약 3주간을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운영한다. 24시간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 1천여 집배점에 1천500여 대의 택배차량을 추가 투입해 긴급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광재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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