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 펜싱 김영호ㆍ농구 강동희, 안산장애학생체전서 재능기부
‘왕년의 스타’ 펜싱 김영호ㆍ농구 강동희, 안산장애학생체전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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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8회 안산시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강동희 단장이 농구교실을 진행하며 장애인학생에게 슛동작을 알려주고 있다.
19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8회 안산시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강동희 단장이 농구교실을 진행하며 장애인학생에게 슛동작을 알려주고 있다.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펜싱과 농구를 체험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해요.”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는 ‘제8회 안산시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열린 19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는 지역 초ㆍ중ㆍ고 41개교, 장애인학생 470여명이 육상ㆍ농구ㆍ풋살 등 3개 종목과 스포츠 스태킹ㆍ볼로볼ㆍ셔플보드ㆍ한궁ㆍ슐런 등 5개 뉴스포츠 종목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왕년의 스포츠스타’인 펜싱 김영호 감독, 농구 강동희 단장 등이 참여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며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이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은 과거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했던 이현수 안산시청 펜싱 감독과의 인연 때문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펜싱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호 감독은 이날 안산시청 펜싱팀(감독 이현수) 선수단과 함께 펜싱체험교실 부스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다.

김 감독은 펜싱의 기본 동작인 막기, 찌르기 동작과 스탭에 대해 세심하게 알려줘 처음 펜싱칼을 잡은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농구코트에선 ‘전설적인 가드’ 강동희 ‘TEAM K’ 농구교실 단장이 농구교실 코치진들과 함께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드리블, 패스, 슛 등 기본 동작을 가르쳤다.

19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8회 안산시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김영호 감독이 펜싱체험교실 부스를 진행하며 장애인학생에 찌르기 동작을 지도하고 있다
19일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제8회 안산시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김영호 감독이 펜싱체험교실 부스를 진행하며 장애인학생에 찌르기 동작을 지도하고 있다

‘TEAM K’와 안산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농구교실에서 우수한 실력을 뽐낸 남녀 학생 4명을 선정해 시상했고, 이들에게는 강 단장의 싸인볼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김영호 감독은 “여러 대회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큰 규모로 열린 장애학생 체육대회는 처음 봤다. 많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장애인 펜싱이 앞으로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희 단장은 “농구를 통해 학생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 뜻깊다”라며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학생들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휠체어 농구팀을 지도하는 등 더 많은 재능을 기부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숙 감독을 비롯한 안산시청 육상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육상경기 운영을 맡아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 등 장애학생들의 축제한마당의 성공개최에 기여했다.구재원ㆍ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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