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원정' 벤투호 7일 NFC 소집…황의조·황희찬 골 소식 호재
'평양 원정' 벤투호 7일 NFC 소집…황의조·황희찬 골 소식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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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위해 29년 만의 ‘평양 원정’을 준비하기 위해 모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오후 2시 30분 파주 NFC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에 승선한 25명 선수 중 황인범(밴쿠버)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은 조금 늦게 합류하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발렌시아) 등 23명은 소집 당일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한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스리랑카와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에 나선다.

이어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 경기장에서 북한과 2차 예선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 남자 축구가 평양에서 경기를 벌이는 건 1990년 10월 11일 남북 통일축구 1차전 이후 29년 만이다.

특히, 김일성 경기장은 잔디 환경과 홈 관중의 열광적인 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돼 태극전사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벤투 감독은 방북 전 파주 NFC 근처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훈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다행히 대표팀 주축 공격수들은 현재 각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어 벤투 감독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보르도)는 6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툴루즈전에서 리그 2호 골을 터뜨리며 8월 25일 디종전 이후 41일 만에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지난 9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때 조지아와 평가전(9월 5일)에서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9월 10일) 개막전에서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소속팀에서 예열을 마친 황의조가 대표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골 감각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측면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 역시 같은날 라인도르프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리그 5호 골이자, 시즌 7호 골을 폭발시켰다.

황희찬은 3일 리버풀(잉글랜드)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맹활약을 펼친 데 이어 이날 역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캡틴’ 손흥민은 5일 브라이턴전에서 73분을 뛰며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지 못해 이 부분은 아쉽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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