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복숭아', 설리 생각하며 만든 곡…차트 역주행
아이유 '복숭아', 설리 생각하며 만든 곡…차트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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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와 설리. 설리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와 설리. 설리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아이유의 곡 '복숭아'가 차트 역주행 중이다.

아이유 '복숭아'는 15일 오전 9시 현재 멜론 26위, 지니 41위, 벅스 29위, 소리바다 98위, 올레뮤직 41위, 플로 51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지난 2012년 발매한 곡으로, 싱글 '스무살의 봄'에 수록됐다.

아이유는 '복숭아'의 가사와 관련해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리 역시 지난해 8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평소 아이유로부터 '널 위한 곡이 나올 거야' 소리를 들었다"며 "내 팬들이 나를 부르는 별명이 복숭아다. 아이유의 신곡 제목을 듣고 전화로 확인해보니 맞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를 보니까 내 칭찬밖에 없더라. 아이유 언니가 나를 볼 때마 다 했던 말들이 '너 왜 이렇게 하얘?' '넌 왜 이렇게 키가 커?' 같은 말이었다. 다 칭찬이었다"며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설리의 갑작스런 비보에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복숭아'를 들으며 고인을 위로, 차트에서도 역중행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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