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월드컵 '엄지성+최민서 연속골' ...아이티 2-1 제압
한국, U-17 월드컵 '엄지성+최민서 연속골' ...아이티 2-1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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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지우 다 세히냐 고이아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과 아이티의 조별예선 1차전. 윤석주가 골키퍼와의 1대 1찬스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나선 ‘리틀 태극전사’들이 첫 경기 승리를 따내며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세히냐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엄지성(금호고)과 최민서(포항제철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복병’ 아이티를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칠레를 2대0으로 물리친 프랑스에 골 득실에서 뒤진 조 2위에 자리했다.

이날 한국은 최민서를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륜성(포항제철고)과 엄지성을 배치하는 4-1-4-1 전술로 아이티를 공략했다.

‘스피드와 압박’을 팀 컬러로 내세운 한국은 전반 초반 아이티의 강공에 막혀 고전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아이티 무드윈도 제르맹의 절묘한 헤딩슛을 내줬지만 골키퍼 신송훈이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후 태극전사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 28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지우 다 세히냐 고이아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과 아이티의 조별예선 1차전서 엄지성이 전반 프리킥으로 선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 28일(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지우 다 세히냐 고이아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과 아이티의 조별예선 1차전서 엄지성이 전반 프리킥으로 선제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은 전반 3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엄지성이 과감한 슈팅으로 상대 골대로 빨려드는 행운의 골을 만들었다. 아이티 골키퍼가 볼의 방향을 예측하지 못한 절묘한 시도였다.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방 압박에 이은 빠른 역습으로 아이티를 압박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상대 진영에서 태클로 볼을 차단한 뒤 오재혁(포항제철고)이 볼을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으로 쇄도한 최민서가 왼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2대0으로 앞선 한국은 정상빈(매탄고)을 측면 날개로 투입해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전방 압박에 따른 체력 저하를 보인 한국은 후반 34분 이태석(오산고)이 수비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고, 결국 후반 43분 아이티의 칼 생트에게 중거리포로 추격골을 내줘 1골차로 승리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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