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6명 구멍가게, 반세기 만에 글로벌 시장 주도… 삼성전자, 50주년 기념식
직원 36명 구멍가게, 반세기 만에 글로벌 시장 주도… 삼성전자, 5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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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자본금 3억 3천만 원, 종업원 36명의 회사에서 시가총액 3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전자가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주재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50회 창립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표이사 창립 메시지, 장기근속 직원 시상, 사회공헌 활동 치하 등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969년 ‘삼성전자공업㈜’으로 시작했다. 태동 당시 직원은 36명, 자본금 3억 3천만 원, 첫해 매출은 3천700만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후 50년간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해왔다. 1970년대부터 가전, 반도체, 휴대전화 사업에 잇따라 뛰어든 삼성은 현재 각 분야에서 1위 자리에 올랐다. 회사 규모 역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동안 매출 245조 원, 영업이익 58조 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자산업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에서 세계 최고의 IT 기업으로 성장하는 신화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이 1위를 차지한 품목만 D램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스마트폰, TV, 중소형 디스플레이(AMOLED) 등 12개에 달한다.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고, ‘가전의 얼굴’인 TV 분야에서는 13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스마트폰은 8년째, 냉장고는 7년째 1위를 지키며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신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미래를 위한 투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인공지능(AI)ㆍ5세대 통신(5G)ㆍ자동차 전장 반도체ㆍ시스템반도체ㆍ바이오에 180조 원을, 올해 4월에는 2030년까지 비메모리 세계 1위 달성(반도체 비전 2030)을 위한 133조 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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