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檢 출석요구 불응… 조국 소환 미뤄지나
정경심, 檢 출석요구 불응… 조국 소환 미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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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 출석 요구에 잇따라 불응하고 있다.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의혹으로 수감 중인 정 교수의 신문 일정이 지연되면서 조 전 장관의 소환 조사도 다소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날 건강 문제를 이유로 검찰 조사를 받지 못하겠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에 제출하고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았다. 정 교수는 지난달 31일에도 같은 이유로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바 있다.

반면 웅동학원 채용비리ㆍ위장소송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구속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씨(52)는 수감된 다음 날부터 이날까지 나흘 중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정 교수에 대한 보완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조 전 장관을 소환해 관련 혐의를 확인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늦어도 구속 만기인 오는 11일까지 수사를 마치고 정 교수를 재판에 넘겨야 하는 상황이어서 조 전 장관의 검찰 출석이 다음 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정 교수에 대한) 집중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 전 장관에 대해서도 소환 계획 등이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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