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찬기 샌드박스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인터뷰] 김찬기 샌드박스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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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익사이팅… 매니지먼트 혁신”
국내 MCN 업계 선두… 도티·급식왕·김재원 등 340여명 포진
이필성 대표 경영철학 따라 매니지먼트·크리에이터 만족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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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는 기성세대보다 미래세대가 먼저 알아보는 기업이다. 어린 시절을 게임 유튜버 ‘도티’와 함께한 청소년에게 도티가 만든 샌드박스라는 회사는 선망의 대상이다. 국내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 업계에서 선두로 인정받는다. 샌드박스는 영어(Sandbox)의 뜻 ‘마음껏 놀 수 있는 모래 공간’처럼 크리에이터가 마음껏 놀 수 있게 돕고, 보호하는 공간을 내준다. 기자가 찾은 샌드박스는 밝고 자유분방하고 에너지가 넘쳤다. 카페인지, 놀이터인지, 회사인지 구분이 힘들었다. 김찬기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샌드박스를 한 마디로 ‘익사이팅’ 하다고 소개했다.

■샌드박스는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
연예기획사와 비슷하다. 기존 기획사들이 연예인을 위한다면 우리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 있는 개인), 크리에이터(Creator. 창작자)를 대상으로 한다. 연예인은 레거시 미디어(전통 미디어)에 기반을 둬 대중적 인기를 얻고, 채널에 기반을 둔 크리에이터들은 소수 팬과 친밀한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런 경계는 허물어졌다. 대중스타들은 크리에이터들이 노는 물로 넘어가고,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채널 밖에 있는 신문·방송에 진출한다. 우리 회사도 얼마 전 유병재 씨를 영입했다. KBS 개그맨으로 구성된 ‘마흔파이브’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크리에이터와 어떻게 일하는가.
콘텐츠 제작은 대부분 크리에이터들이 스스로 한다. 자기만의 개성과 방식으로 팬덤을 만든 사람들이라서 알아서 하는 것이다. 동영상 편집 제작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도 있어 따로 기초 교육은 하지 않는다. 샌드박스는 콘텐츠 제작 과정 외의 것을 돕는다. 법무, 세무, 매니저, 차량, 운전기사 등을 제공한다. 회사 안에 창작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들이 마음껏 창작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샌드박스 구성원의 평균 연령은 27세다. 젊고 개성 있고 빠른 성장을 하다보니 저절로 ‘익사이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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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크리에이터는 누가 있나.
창업자 ‘도티’를 비롯, 총몇명, 급식왕, 김재원, 장삐쭈, 초승달, 풍월량, 흔한남매, 오예커플, 침앤펄 등 많다. 모두 340명가량이다. 유튜브, 틱톡, 트위치 등에서 활동한다. 이들은 어찌 보면 작은 기업과 같고 우리는 그들을 돕는 회사다. (장삐쭈는 지금 있나?) 오늘 안 왔다. 미 노출이 콘셉트라 보기 어렵다. 주인공에 집중해주길 바라고 있다.

■크리에이터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나.
부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람보다 긍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을 선택한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예방적 조치 차원이다. 젊고 개성 있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조심해야 할 경우가 많다. 회사에서 교육하고 가이드라인도 정해준다.

■MCN업계에서 선두로 인정받는다. 비결이 무엇인가.

이필성 대표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매니지먼트를 잘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것’ 우리 회사의 본질이기도 하다. 또 이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이 만족해야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계약도 신뢰가 있어야 진행하고 대표가 직접 미팅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인지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회사를 잘 떠나지 않는다.

■샌드박스의 향후 계획은.
해외 진출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해외 트래픽이 많아 생각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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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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