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S올스타·UDT, 동호인 가을야구 ‘우승컵’ 품었다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S올스타·UDT, 동호인 가을야구 ‘우승컵’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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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올스타, 막강 공격력 앞세워 매너스 9대6 제압
UDT, GB솜사탕과 팽팽한 투수전 끝 4대2 승리
메이저 이도경·마이너 홍성민 ‘동반 MVP’ 영예

S올스타가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4년 연속 메이저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UDT가 첫 패권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S올스타는 24일 수원 탑동1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결승전에서 경기 중ㆍ후반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앞세워 매너스를 9대6으로 제압하고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수원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시의회, KT 위즈 후원으로 지난 2일부터 3주간 64개팀이 참가해 열렸다.

1회 무사 1루에서 박준희의 좌익선상 2루타와 장지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선취한 S올스타는 2회초 상대에 4점을 내줘 2대4로 역전당했다. 이후 S올스타는 2회말 1사 1루에서 조규일, 박준희, 이도경의 3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3회 1점씩 주고 받으며 접전을 지속했다.

S올스타는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선두타자 박준희와 이도경의 연속 안타와 장지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S올스타는 양윤기의 좌전 적시타와 박시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4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 S올스타는 마지막 6회 1실점하며 3점 차로 우승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린 S올스타의 이도경은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앞서 열린 마이너리그 결승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UDT가 홍성민의 짜릿한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GB솜사탕을 4대2 꺾었다. 마이너리그 MVP는 UDT의 홍성민에게 돌아갔다.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24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탑동야구장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끝난 후 S올스타팀과 매너스팀 선수들이 악수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시의회, KT 위즈가 후원했다. 오른쪽 사진은 준우승을 차지한 매너스팀 타자가 힘차게 타격하는 모습. 윤원규기자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24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탑동야구장에서 메이저리그 경기가 끝난 후 S올스타팀과 매너스팀 선수들이 악수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경기일보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시의회, KT 위즈가 후원했다. 오른쪽 사진은 준우승을 차지한 매너스팀 타자가 힘차게 타격하는 모습. 윤원규기자

이 밖에 마이너리그 3ㆍ4위전에서는 팀쇼디치가 블루마운틴을 8대6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으며, 메이저리그 샤크웨이브도 HS밴더스를 9대2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한편, 개인상은 메이저리그 이경태(샤크웨이브)가 타격상(0.799)ㆍ최다홈런상(3개)을 수상했고, 김근호(S올스타)가 다승상(2승), 이정은(샤크웨이브)이 방어율상(1.27), 박성우(매너스)가 감투상을 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신승호(UDT)가 타격상(0.667), 김진태(팀쇼디치)가 최다홈런상(3개)을 받았고, 배준호(UDT)가 다승상(4승), 박재호(GB솜사탕)가 방어율상(1.62), 고낙선(수원블랙호크스)이 감투상을 수상했다. 대회 메이저리그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400만 원, 25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마이너리그는 우승 300만 원, 준우승 170만 원, 3위 80만원이 주어졌다. 개인상 수상자에게도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대회기간 페어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펼쳐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 6회 대회 역시 알차고 풍성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메이저리그 우승-‘S올스타’
탄탄한 팀워크·노련미… ‘4연패 금자탑’ 원동력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리그 영예의 우승팀인 ‘S올스타’. S올스타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S올스타의 4연패를 이끈 강도환(59) 단장은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으로 선수들의 경험과 노련미를 꼽았다. 강 단장은 “우승도 해본 사람이 한다는 말도 있지 않느냐”라며 “경기장에서의 무수한 경험이 우승 원동력이다”라고 비결을 말했다.

아울러 8년째 S올스타를 이끌어 온 강 단장은 팀의 강점을 ‘팀워크’라고 밝혔다. 그는 “8년 동안 팀을 지켜온 40~50대 베테랑들과 30대들의 신ㆍ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면서 “잘 다져진 팀워크와 감독의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출전했다고 전했다. 선수 영입 등 팀 보강에 신경 쓴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선수 보강도 전혀 없이 출전했기 때문이다. 실제 S올스타는 오산파이어리츠와의 대회 첫 경기에서 5대4로 신승을 거두는 등 어렵게 출발했다.

강 단장은 “첫 경기가 가장 어려웠고, 우승까지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러나 역시 ‘우승 DNA’를 가진 팀답게 두 번째 경기부터 경기력이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힘겹게 결승에 진출하자 팀원 모두가 4연패 달성과 시즌 첫 우승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 단장은 “내년 대회에는 선수 보강 등 더욱 강한 S올스타를 만들어 사회인야구 최강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5연패 대업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해령기자
 

마이너리그 우승-‘UDT’
창단 3년 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 ‘무한 감격’

“창단 3년 만에 수원컵에서 전국대회 첫 정상에 올라 말할 수 없이 행복합니다.”

지난 2016년 야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인천을 주무대 삼아 창단한 UDT는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리그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UDT는 창단 3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팀이지만 현재 100여명에 달하는 팀원을 구성할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UDT는 지난달 춘천소양강배 결승에서 아쉽게 끝내기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하며 첫 우승의 기회를 이번 대회로 미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단단한 팀워크와 수비력 강화에 힘쓴 UDT는 마침내 전국의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손정연(38) UDT 감독은 “창단 후 처음 참가했던 수원컵에서 3번째 도전 만에 패권을 안게 돼 정말 기쁘다. 아무래도 우리팀과 수원컵이 인연이 깊은 것 같다”라며 “마운드의 에이스인 배준호 선수와 6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린 홍성민 선수가 오늘 경기의 수훈갑으로 활약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UDT는 내년 시즌 수원컵 2연패를 비롯해 각종 대회 우승을 다짐하며 신흥 강호로서 전국구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한다는 각오다.

손 감독은 “처음 시작은 미약했지만 현재는 팀원이 100여명에 이를 만큼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이 됐다”라며 “수원에서 역사적인 첫 우승의 쾌거를 이룬 만큼 내년 대회에서도 올해의 좋은 기운을 이어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광희기자

 

메이저리그 MVP-이도경
해결사 역할 톡톡… “팀 4연패 기쁨 열배”

“팀의 4연패 달성과 함께 영광스러운 MVP까지 뽑혀 가장 기쁜 날입니다.”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S올스타 이도경씨(37).

중요한 순간 홈런과 장타 등으로 팀의 4년 연속 우승을 이끈 이도경씨는 “대회 초반부터 강팀들과 붙어 팀원 모두가 힘들었지만, 어려움을 헤쳐나갈수록 팀은 강해졌다”라며 “결국, 4년 연속 우승과 함께 개인적으로 첫 MVP를 수상해 기쁨이 두 배가 아닌 열 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두 차례 홈런을 기록한 이씨는 홈런뿐만 아니라 장타 등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큰 역할을 해오며 ‘분위기 반전’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끄는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이씨는 “나보다 훌륭한 팀원들,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많은데 MVP를 수상해 쑥스러우면서도 영광”이라며 “훌륭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S올스타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이타적인 팀원이 돼 내년 5연패에도 공헌하고 싶다”면서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투수도 도전하고 싶다. 팀과 개인적 목표 모두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해령기자


 

마이너리그 MVP-홍성민
우승 결정 ‘한방’… “하나된 동료들 덕분”

“팀의 사상 첫 우승에 기여함과 동시에 MVP까지 선정돼 오늘 최고의 하루를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제5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 마이너리그서 팀이 2대2로 비기던 6회말 극적인 결승 투런포를 쏘아올려 UDT의 우승을 이끈 홍성민씨(24)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슬럼프에 빠져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하나만 치자’는 마음가짐으로 나서 결국 결승전서 우승을 결정짓는 극적인 대포를 쏘아올렸다.

홍씨는 “이번 결승에선 타격감이 좋지 않아 7번 타자로 출전하게 됐다. ‘수비만 잘 하자’는 생각으로 뛰었지만 마침 내 차례에 좋은 기회가 주어져 직구만 보고 노렸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승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며 내년 팀의 2연패 달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홍씨는 “오늘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완투를 펼친 투수 배준호 선수를 비롯한 팀 동료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며 “올해 우리팀에 좋은 추억을 안겨준 수원컵에서 내년 역시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기쁨을 피력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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