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대한민국의 아데나워 될 수 있을까…“총리 지명되면 문재인 정부 성공에 헌신”
김진표, 대한민국의 아데나워 될 수 있을까…“총리 지명되면 문재인 정부 성공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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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_정장

“김진표는 대한민국의 아데나워가 될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표 총리설’의 배경에는 ‘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깔린 만큼 총리 지명이 현실화하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뚝심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김 의원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정치인이 제2차 세계대전 후 첫 독일 총리를 지낸 콘라트 아데나워 전 총리라는 점에 관심이 쏠린다. 아데나워 전 총리(재임 기간 1949~1963년)는 독일의 현실을 고려한 ‘사회적 시장경제’ 모델을 채택, 잿더미가 된 독일의 경제 부흥을 이끈 인물이다.

김 의원은 자신의 저서 ‘뚜벅걸음이 세상을 바꾼다’에서 “아데나워의 미래 지향적이고 포용적인 정치철학, 그리고 시장 경제의 원리를 존중하며 사회적 형평성을 이뤄나가려는 경제철학은 내 인생 항로에 새로운 좌표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나는 우리나라의 경제 질서에도 새로운 철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대한민국의 아데나워가 되고 싶었다. 그리고 경제학자나 경제정책 담당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당시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이던 김 의원은 경제 공부에 매진, 행정고시에 재경직으로 응시해 합격했다.

이 때문에 김 의원이 만약 차기 총리로 지명되면 ‘경제 살리기’에 혼신을 다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금융혁신을 기초로 한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그동안 “지난 20년간의 장기 저성장에서 우리 경제를 탈출시키려면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외쳐 왔다.

이런 가운데 김 의원은 25일 자신의 ‘총리 임명설’과 관련, “지금 뭐라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총리에 지명되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국정기획을 만든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더 크게 기여하고 헌신할 수 있도록 해야 될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 경제를 더 발전시키고 민생경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정예강군특별위원회 설치안을 의결하고 공동위원장에 김진표·김두관 의원(김포갑)을 임명했다. 특위는 인구 절벽 상황 속에서 우리 군의 ‘정예강군’ 실현을 위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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