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ㆍ로맥, 15년 만에 구단 두 번째 황금장갑 동시 수상 노린다
SK 최정ㆍ로맥, 15년 만에 구단 두 번째 황금장갑 동시 수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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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SK 와이번스 제공
▲ 최정.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의 ‘거포 듀오’ 최정(32)과 제이미 로맥(34)이 올 시즌 공ㆍ수 맹활약을 앞세워 15년 만에 구단 골든글러브(GG) 동반 수상에 도전한다.

KBO는 지난 2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102명의 각 포지션별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

SK는 이번 GG 후보에 13명이 후보에 올라 10개 구단 중 최다인원을 배출한 가운데 3루수 최정과 1루수 로맥이 수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황긍장갑 3루수 부문에선 최정과 허경민(두산)이 치열한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9시즌 최정은 141경기에 출전해 503타수 147안타(타율 0.292), 출루율(0.399ㆍ6위), 29홈런(공동 2위), 99타점(6위), 86득점(공동 8위), 장타율(0.519ㆍ5위) 등 각종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활약을 펼치며 2년 만에 통산 6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그러나 통합우승의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지난해 수상자 허경민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자로 꼽힌다.

허경민은 올해 133경기에서 타율(0.288), 출루율(0.350), 4홈런, 60타점, 71득점의 성적으로 공격지표에선 최정에 다소 밀리지만 수비율(0.972)에서 최정(0.956)보다 안정된 수비를 펼쳤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2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다.

▲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 제공
▲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 제공

또 올해 3년차 시즌을 보낸 로맥 역시 SK의 첫 외국인 GG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공인구 반발계수 조정에 따른 ‘투고 타저’ 현상으로 외국인 타자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내며 하나 둘 짐을 싼 것과 달리 로맥은 굳건히 중심 타선을 지키며 올해 타율(0.276), 29홈런(공동 2위), 95타점(8위), 86득점(공동 8위), 장타율 0.508(7위)의 기록을 내며 ‘장수용병’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다만 1루수 부문에 홈런 1위 박병호(키움)와 한국시리즈의 영웅 오재일(두산)이 버티고 있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32홈런과 98타점을 생산하며 KBO 최강의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고, 오재일 역시 21홈런, 102타점을 만들며 거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올해 최정과 로맥이 동시에 GG를 수상하면 SK는 2004년 당시 이진영(외야수), 김기태(지명타자) 이후 15년 만에 2명의 수상자를 동시 배출하게 된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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