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골드바 반값에 사게 해줄게'…100억원 챙겨 잠적한 30대, 검찰 송치
'상품권 골드바 반값에 사게 해줄게'…100억원 챙겨 잠적한 3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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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이나 골드바 등 현금화가 가능한 물품을 저렴하게 공동구매해 주겠다고 속여 350여명에게 100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 수사한 A씨(32·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6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인천시 서구 자신의 집과 사무실에서 상품권이나 골드바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동구매해주겠다며 B씨 등 350명에게 104억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육아용품 등에 대한 공동구매를 대행해주다가 비공개 공동구매 카페를 만들어 상품권이나 골드바 등 현금화가 가능한 물품을 절반 가격에 팔겠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받은 A씨는 이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중에는 A씨에게 공동구매 대금으로 10억원이 넘는 돈을 송금한 경우도 있다.

피해자들은 국민신문고 등에 A씨가 돈을 받은 뒤 잠적했다고 민원을 냈고, 이를 전달받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거쳐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한 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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