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자협회 제47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한겨레 김동훈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한국기자협회 소속 기자 1만 355명 중 5천814명이 투표(투표율 56.1%)에 참여한 이번 선거에서 2천586표(득표율 44.47%)를 얻어 당선됐다. 기호 2번 경향신문 강진구 후보는 1천810표(31.13%), 기호 1번 뉴시스 손대선 후보는 1천418표(24.38%)의 지지를 받았다.
김 당선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오는 2021년 12월31일까지 2년간 기자협회 회장으로 임기를 수행한다.
김 당선자는 지난 1995년 언론사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2001~2005년 기자협회보 편집위원, 2006~2009년 한겨레 지회장, 2010~2011년 이달의 기자상 대변인 겸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2009년과 2018~2019년에는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현재는 한겨례 스포츠팀장(부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이날 투표는 중앙선관위의 투표시스템에서 유권자의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면 안내에 따라 유권자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지지후보의 기호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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