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등 상호금융, 순익 5천억 원 감소…경제사업 손실 영향
농협 등 상호금융, 순익 5천억 원 감소…경제사업 손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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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2조 1천261억 원, 신협 2천481억 원, 수협 413억 원, 산림조합 53억 원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이 신용사업 이익 감소, 경제사업 부진 등으로 지난해보다 5천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9월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2조 4천2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24억 원 감소(△17.2%↓)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용사업 순이익은 3조 9천367억 원이며,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전입액 증가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1천331억 원 줄었다.

경제사업 순손실은 1조 5천159억 원이며 농산물 가격 하락·판매 부진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3천693억 원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을 업권으로 보면 농협 2조 1천261억 원, 신협 2천481억 원, 수협 413억 원, 산림조합 53억 원이다. 모두 지난해보다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농협은 신용사업 이익이 경제사업 손실이 커지면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 신협·수협·산림조합은 판매·관리비 및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 등으로 신용사업 이익이 감소해 당기순이익이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의 감소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은 하락했다.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0%로 전년 동기(0.63%) 대비 △0.23%p 하락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71%로 전년 동기(6.07%) 대비 △1.36%p 떨어졌다.

9월 말 상호금융조합 총자산은 535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9조 5천억 원 증가했다. 총여신은 360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2조 5천억 원 증가했고 총수신은 455조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7조 원 늘었다.

1~9월 간 상호금융권은 연체율 상승 등으로 자산건전성이 악화했지만 출자금 증가 및 순이익 시현 등으로 순자본비율(8.14%)이 전년 말(8.09%) 대비 상승해 재무건전성은 개선됐다. 커버리지비율(115.1%)은 하락했으나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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