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고차 매매단지 건물 외벽·유리창 등 균열…50여 명 대피 소동
수원 중고차 매매단지 건물 외벽·유리창 등 균열…50여 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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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긴급 안전점검… “구조적 결함 없어, 빠른 시일 정밀점검”
4일 오후 수원 권선구의 한 중고차 매매 건물 3층 바닥 타일과 유리창에서 균열이 발생, 관계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현장점검 결과 건물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한 수축·팽창 현상 때문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 5일 오전 현장점검을 마치고 건물로 출입이 허용됐다. 윤원규기자
4일 오후 수원 권선구의 한 중고차 매매 건물 3층 바닥 타일과 유리창에서 균열이 발생, 관계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현장점검 결과 건물 내외부의 온도 차이로 인한 수축·팽창 현상 때문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 5일 오전 현장점검을 마치고 건물로 출입이 허용됐다. 윤원규기자

수원의 한 중고차 매매상가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관계자와 방문자 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15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중고차 매매상가 3층에서 바닥 타일에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이 건물 3층 바닥 타일이 일부 들떠 벌어졌고 유리창에 균열이 간 사실이 발견됐다. 또 건물 2∼4층 외벽에 금이 가 있는 것도 확인됐다. 소방관들은 해당 건물에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내부에 있던 건물 관계자 등 50여 명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시는 5일 오전 9시부터 구조전문위원회 위원 3명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점검 결과 건물 바닥 타일 들뜸 현상과 유리창 균열 원인은 건물의 구조적 결함 문제는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지난 4일 오후 8시16분부터 이뤄졌던 건물 출입 통제는 5일 정오부터 해제됐다.

현장을 찾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과잉대응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철저하게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유리창 파손도 건물 구조적 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고, 제품 불량 또는 외부 온도의 급격한 변화 때문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원인을 파악하고자 이른 시일 내에 정밀 점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건물은 연면적 5만2천525㎡, 지상 4층ㆍ지하 6층 규모의 철골 건물로, 지난 2015년 3월 사용승인을 받았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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