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경기·인천 의원 중 네 번째
원유철,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경기·인천 의원 중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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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원유철 국회의원(평택갑).
▲ 자유한국당 원유철 국회의원(평택갑).

미래통합당 경기도 중진 원유철 의원(5선, 평택갑)이 21일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더 이상 막아낼 수 없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번 총선 승리의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통합당의 승리를 위해 견마지로를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20대 총선 실패와 대통령 탄핵 등 그동안 우리 당이 국민께 많은 실망을 안겨드리고, 어려움에 처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제 책임도 가볍지 않다”면서 “부족한 저를 과분한 사랑으로 정치적으로 크게 성장시켜 준 평택시민·국민 여러분께 송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통합당이 국민들께 더 많은 사랑을 받아내고 그래서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정진하도록 하겠다”며 “통합당의 승리가 대한민국의 승리이고, 평택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1년 만28세로 최연소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원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평택갑에 출마해 당선되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어 2004년 17대 총선을 빼고 20대까지 내리 승리하며 5선 반열에 올랐다.

통합당 전신인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 대표 권한대행 등을 지냈으며, 국회 국방위원장과 지방자치발전특별위원장을 맡았었다. 경기도 정무부지사와 경기도당위원장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경기·인천 의원중 김영우(3선, 포천·가평)·한선교(4선, 용인병)·홍일표 의원(3선, 인천 미추홀갑)에 이어 네 번째다.

당 전체적으로는 김무성(6선)·정갑윤(5선)·유승민·유기준·김정훈(이상 4선)·여상규·김세연·김성태·김광림·이진복(이상 3선)·김도읍·김성찬·박인숙(이상 재선)·유민봉·윤상직·정종섭·조훈현·최연혜·장석춘·최교일(이상 초선) 의원 등까지 24명으로 늘게 됐다.

김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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