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대표팀, 도쿄올림픽行 ‘코로나 변수’에 촉각
유도 대표팀, 도쿄올림픽行 ‘코로나 변수’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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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6체급 출전권 미확보 속 입국 제한 확대에 대책마련 부심
▲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본격 랭킹포인트 쌓기에 나선 남녀 대표선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국제대회 출전이 어려워질까 부심하고 있다.경기일보 DB

2020 도쿄올림픽을 4개월여 앞두고 유도 국가대표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일부 선수들의 랭킹포인트 끌어올리기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5월말까지 열릴 국제대회를 통해 올림픽랭킹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가 확대됨에 따라 자칫 국제대회 출전 길이 막힐 우려 때문이다.

유도는 각종 국제 대회마다 차등을 둬 올림픽 랭킹을 부여하고 있으며, 오는 5월 말까지의 누적 랭킹포인트에 따라 각 체급별로 18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남녀 14개 체급 중 올림픽 출전 요건인 국제유도연맹(IJF) 올림픽랭킹 18위 이내에 든 선수는 남자 60㎏급 김원진(10위ㆍ국군체육부대), 66㎏급 김림환(8위ㆍ한국마사회), 안바울(13위), 73㎏급 안창림(12위ㆍ이상 남양주시청), 90㎏급 곽동한(7위ㆍ하이원), 100㎏급 조구함(1위ㆍ수원시청), +100㎏급 김민종(10위ㆍ용인대), 김성민(14위ㆍ필룩스) 등 8명이다.

여자 선수로는 52㎏급 박다솔(16위ㆍ순천시청), +78㎏급 김하윤(16위ㆍ한국체대), 한미진(17위ㆍ충북도청) 단 3명 뿐이다.

남자 81㎏급, 여자 48㎏급, 57㎏급, 63㎏급, 70㎏급, 78㎏급 등 6개 체급은 올림픽 출전 여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또한 현재 랭킹 18위 안에 든 선수들 중 일부도 앞으로 국제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남은 경기서 최대한 포인트를 끌어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5월말까지 남은 대회는 총 6개로 이 중 포인트가 가장 높은 마스터스 대회(우승 1천800점)는 1개, 그랜드슬램(우승 1천점)은 2개, 그랑프리(우승 770점)가 3개 대회다.

유도 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사흘간 모로코 라바트 그랑프리 대회를 시작으로 포인트를 쌓기 위해 강행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남자 81㎏급 이성호(34위ㆍ국군체육부대), 이문진(37위ㆍ필룩스), 여자 48㎏급 강유정(23위ㆍ순천시청), 52㎏급 정보경(19위), 57㎏급 권유정(23위ㆍ이상 안산시청), 김지수(24위ㆍ경북도청), 63㎏급 조목희(27위ㆍ한국마사회), 70㎏급 김성연(27위ㆍ광주도시철도공사), 78㎏급 윤현지(22위ㆍ안산시청), 이정윤(24ㆍ광주도시철도공사)은 남은 대회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인한 한국인 입국 제한 국가가 점차 늘고 있자 대한유도회는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선찬종 대한유도회 전무이사는 “모로코 그랑프리와 러시아 예카테린버그 그랜드슬램에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해 해당 국가 대사관에 매일 상황을 체크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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