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데이’ 류현진ㆍ김광현, 시범경기 나란히 무실점 호투
‘코리안 데이’ 류현진ㆍ김광현, 시범경기 나란히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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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토론토 류현진이 1회 역투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코리안 듀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같은 날 나란히 선발 등판해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격해 4⅓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5일 홈에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피칭 후 닷새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흠잡을 데 없는 투구로 정규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1회 한ㆍ일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상대 팀 선두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반한 류현진은 호세 마르티네스와 케빈 키어마이어를 각각 중견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 범퇴로 마쳤다.

이어 2회에는 선두 타자 윌리 애덤스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조이 웬들을 삼진으로 솎은 뒤, 대니얼 로버트슨과 마이크 페레스를 유격수 방면 평범한 타구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3회에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브라이언 오그레이디와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상황에 몰렸지만, 키어마이어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4회 세 타자자 모두 평범한 범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그는 5회 페레스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 역시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홈런 군단’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닥터 K’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시범경기에서 4경기(8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며 5선발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김광현은 지난시즌 1~8번 타자가 226개의 홈런포를 터뜨린 미네소타 거포들을 맞아 삼진쇼를 펼쳤다.

1회 맥스 케플러와 조시 도널드슨을 연속 삼진, 호르헤 폴랑코를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어 2회에도 넬슨 크루스를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막은 김광현은 3회 알렉스 아빌라, 힐베르토 셀레스티노에 연속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케플러와 도널드슨을 가볍게 범타로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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