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영업점 붕괴, 상권 살리자 시민 목소리 일어
안성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영업점 붕괴, 상권 살리자 시민 목소리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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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코로나 19 첫 확진자 동선 공개로 커피점과 식당이 20%~ 25%대로 매출을 기록하면서 상권을 살리자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15일 안성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안성지역 A씨(67ㆍ여)가 천안지역 며느리와 지난달 중순께 접촉하고 나서 코로나19 검체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A씨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없는 상태로 일행 3명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후 지난달 29일 오후 시내권 식당과 커피점을 잇달아 방문했다.

그러나 확진자 A씨 방문 이후 이들 커피점과 식당 등이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 시민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평소 매출의 75%~80%가 떨어진 20%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부 사모임 단체와 시민, 기관들이 지역상권에 힘을 주고 붕괴를 앉아서 볼 수 없는 만큼 확진자가 다녀간 곳을 이용하자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에 본보가 코로나19 잠복기가 끝난 13일 커피점과 식당을 취재한 결과 커피점은 평소 80%의 매출이 떨어지고 식당도 75%가 떨어진 25%대의 매출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상권 붕괴 우려는 일부 시민들이 코로나19 인체 잠복기 최장기간인 14일이 넘었음에도 불구, 확진자가 영업점을 다녀갔다는 이유만으로 꺼리고 있다.

실제 확진자 A씨가 지난달 29일 다녀간 커피점과 식당은 사실상 코로나19 잠복기가 끝났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확진자 이후 유증상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커피점과 식당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보건당국을 찾아가 소독약을 직접 받아 지난 2월 초께부터 영업 종료 후 매일 자체 방역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보건소 전 직원은 이들 상권을 살리고자 지난 13일 점심을 1차로 50여 명이 이용하고 오는 20일까지 식당과 커피점을 번갈아 이용하기로 했다. 스포츠 모임과 시민 개별 모임도 이들 영업점 이용을 지인들에게 권유하고 있다.

시민 K씨(52)는 “영업점 두 곳은 업주가 친절해 시민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시민들이 모두 힘을 뭉쳐 이용하는 길이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며“ 지역 정치권은 물론 안성시민들의 저력을 이 시기에 보여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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