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화합과 균형발전 통한 경기체육 미래 청사진 마련 위해 혼신”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화합과 균형발전 통한 경기체육 미래 청사진 마련 위해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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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법인화와 스포츠마케팅 통한 자립기반 조성위해 총력
▲ 이원성 민선 초대 경기도체육회장. 김시범기자

“첫 민선 회장으로서 대한민국 체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경기도 체육의 발전과 체육인의 권익 신장, 체육 전 분야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도내 모든 체육인과 함께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 첫 민선 회장으로 취임 한 달을 보낸 이원성 회장은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서 31개 시ㆍ군 민선 1기 체육회장님들과 함께 통합 4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완전히 치유되지 않은 체육계의 진정한 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체육회의 법정 법인화가 시급한 만큼 전국 17개 시ㆍ도 체육회장들과 교류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대부분의 예산을 도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만큼 도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 도의회와의 원활한 관계 유지를 통해 도와 도체육회, 시ㆍ군체육회, 종목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법인화와 스포츠마케팅 통한 자립기반 조성
민선시대 자립기반 조성에 대해 이 회장은 “회장 취임 후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기업인 여러분을 만났다. 기업 마케팅 쪽에서 체육분야를 바라보는 것이 예상 밖으로 크다. 일반적으로 경기도 체육인을 500만명으로 보고 있는데 이에 기업인들은 경기도 체육계를 큰 시장으로 보고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경기도를 스포츠가 강한 도, 더 많은 도민을 체육인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내 임무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 회장은 “아직은 재정 자립이 요원해 보이지만 법정 법인화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이 이뤄진다면 그렇게 어렵지 만은 않다는 생각이다. 법인화를 통해 지원이 자유로워지만다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모두 지원이 더 많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며 “또한 ‘경기도’라는 브랜드 가치를 통한 유니폼 및 식음료, 스포츠 용품 등의 마케팅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 전문체육 활성화 위한 학교체육 지원체계 구축
이 회장은 “나는 그동안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생활체육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뿌리인 학교체육이 중요한데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해 늘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현실적으로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재임기간 기업과 학교 운동부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도내 많은 중견기업과 학교 운동부간의 매치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내 상공회의소들과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회장은 “지난 2월 취임 직후 동계체전 때 교육감님과 경기장서 자연스럽게 만나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교육감님과 만나 학교체육 발전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려 한다”고 전했다.

■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선순환구조 정착
생활체육 단체 수장과 전문체육과 관련된 여러 단체장을 경험한 이 회장은 “스포츠 선진국가들의 예에서 보듯이 우리도 이제 생활체육을 통해 꿈나무 선수를 육성하는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체육 꿈나무들의 훈련장과 경기장을 자주 찾아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조만간 52개 정회원단체 회장들과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려 한다”라며 “특히, 전문체육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이에 대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분야가 서로 다른 영역이 아닌 상호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속에서 발전한다는 것을 이해시키고 연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상식에서 이원성 회장(왼쪽 3번째)이 종합우승 18연패 달성 우승기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4번째)으로 넘겨 받은 뒤 서울시, 강원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시상식에서 이원성 회장(왼쪽 3번째)이 종합우승 18연패 달성 우승기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4번째)으로 넘겨 받은 뒤 서울시, 강원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 종목단체 지원과 투명 운영위한 감사기능 강화
종목단체의 재정 자립과 관련해 이 회장은 “몇몇 종목을 제외한 상당수 종목 단체들이 자립도가 낮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단체장 개인의 출연만으로는 종목을 이끌어 가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도체육회의 지원 역시 한계가 있는 만큼 어려운 종목들에 대해 중소기업과 엮어주는 노력을 할 생각이다. 아직 시도를 안해서 그렇지 도체육회와 종목단체가 함께 노력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며 밝은 전망을 내놨다. 이어 이 회장은 “그동안 국내 체육계가 여러가지 비위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만큼 더욱 투명해져야 한다”며 “도체육회 감사실을 중심으로 체육회는 물론 종목 단체 등에 대해 강도높은 감사로 더이상 비리행위가 자리하지 못하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 소통ㆍ화합의 체육회 조성에 앞장
이 회장은 “유권자의 40% 지지를 받으며 당선된 직후 각 시ㆍ군체육회와 종목단체장들의 격려와 환영의 소리를 전해듣고 ‘화합은 잘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걱정하는 것은 회장을 의심하고 자꾸 정치적으로 색깔이 있는 것으로 보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인사권자로서 적재적소에 맞는 사람을 배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므로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 임직원들의 임기와 정년이 보장돼 있고 가정이 있는 그들을 강제로 퇴출 시키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 회장은 “수장이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는 이상 하는 일에 대해 왈가왈부하거나 중간에서 자꾸 하지 않은 것을 전하는 것은 옳지 않다. 권한을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아직 종목과 시ㆍ군체육회 회장들과의 간담회도 갖지 못했다”면서 “일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 이번 사태가 진정되면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경기체육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 구성되는 집행부는 임원 모두가 직접 현장을 찾아 함께 뛰는 그런 분들을 모시려고 한다. 체육인 모두 힘을 실어주시고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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