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시설관리재단 출범설 ‘모락모락’
경기도 체육시설관리재단 출범설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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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ㆍ도의회 일각서 검토…실현되면 도체육회 큰 타격
▲ 경기도체육회관.경기일보 DB

경기도가 경기도체육회에 위탁한 4개 시설과 민간위탁 시설을 집성시킨 ‘체육시설관리재단’(가칭) 설립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일 도와 도의회 일부 의원들에 따르면 최근 체육 시설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별도의 법인 설립을 통한 관리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체육과 관계자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도 정책라인과 일부 도의원들 사이에서 이미 논의되고 있다는 게 익명을 요구한 도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재 도가 도체육회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은 경기도체육회관을 비롯, 화성시 소재 경기도사격테마파크와 경기도유도회관, 시흥시 소재 경기도검도회관 등 4개 시설이다.

이들 시설 중 오는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검도회관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시설은 2024년 8월까지가 계약기간이지만 도가 도지사의 당연직 회장 시절 무상 위ㆍ수탁 했었기 때문에 민간인으로 도체육회장이 바뀐 상황서 중도 해지를 통한 관리권 회수가 가능하리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민간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는 광주시 소재 복합 체육시설인 ‘팀업캠퍼스’까지 포함시켜 체육시설관리재단을 출범 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체육계 일각에서는 도의 체육시설관리재단 출범이 현실화 될 경우 도체육회관에 입주한 도체육회는 건물 관리자에서 세입자로 위상이 뒤바뀔 뿐만 아니라, 민간 회장 체제 출범 후 자립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세입이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우려했다.

더불어 이번 체육시설관리재단 설립 검토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도와 도체육회간 갈등이 유발시킨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어 민선 체육회장 체제의 도체육회가 도와 앞으로 어떤 관계를 정립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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