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이곳_파주을] 파주 토박이·자수성가 ‘닮은꼴’… 박빙 승부
[4.15 총선! 이곳_파주을] 파주 토박이·자수성가 ‘닮은꼴’… 박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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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후보와 선거운동원이 파주시 법원읍 사거리 택시정류장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박정 후보와 선거운동원이 파주시 법원읍 사거리 택시정류장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DMZ 접경지역인 파주을 총선은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와 우여곡절 끝에 단일화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의 2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파주을 선거구는 문산읍, 장단면, 법원읍 등 8개 자연마을과 파주시청 소재지인 금촌 1, 2, 3동으로 총 인구는 17만 6천954명이다. 이중 문산읍(4만 8천280명)과 금촌1동(2만 2천307명)ㆍ2동(3만 3천718명)ㆍ3동(2만 7천482명) 등 4개 지역이 전체 선거구의 74%(13만 1천787명)를 차지해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세 번째 총선 도전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박정 후보도 지난 20대 총선 때 이들 지역에서 격차를 벌려 당선됐다. 현역인 박정 후보와 총선에 처음 도전하는 박용호 후보 모두 파주 토박이다. 특히 두 사람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문산동중(야간) 진학했고,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각자 영역에서 자수성가한 모습이 닮아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수성을, 통합당은 설욕을 벼르는 파주을은 파주 유일의 대기업인 LG디스플레이 성장 하락세가 뚜렷하고, 인구감소 등으로 파주성장이 둔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현안에 대한 체감도 높은 공약이 유권자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도 국가재정 등을 투입하는 공약을 내건 국가혁명배당금당 변지해 후보의 선전 여부도 승부의 풍향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정
국회 외교통일 전문가로 손꼽히는 박정 후보는 20대 국회에서 법안발의 228건(전체 초선 국회의원 중 1위), 정책개발 토론회 및 간담회 115회 개최 등 성실함이 최대 강점이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총괄 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보여준 갈등조정능력을 바탕으로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특별수행원으로 뽑히는 등 청와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도 강점이다. 특히 세 번의 선거 경험과 현역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두루 쌓았다는 점도 강력한 무기다.

박 후보는 “20대 국회 임기 동안 파주에서 축구장 넓이 2천여 배에 달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되고, 중앙정부가 접경지역을 위한 정책적 배려에 나서는 등 파주 발전을 옥죄고 있던 걸림돌이 하나둘씩 제거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어 “수영장이 포함된 금촌문화체육센터, 문산청소년수련관, 파주읍문화체육센터, 파주시내 10개 초중고 실내체육관 건립, 금촌, 문산, 적성 전통시장 활성화 예산 확보, 운천역 건립 확정 등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뛴 노력으로 다시 한 번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종합병원유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연결되는 금촌~조리선 건립 △전통시장 도심재생 △DMZ 기억의 박물관 유치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용호 후보가 파주시 월동면 LG디스플레이 정문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박용호 후보가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정문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통합당 박용호
경제정책, 일자리창출 전문가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박용호 후보는 LG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장관급예우를 받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역임한 LG맨이자 4차 산업혁명 전문가임을 강조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인공지능으로 자동화와 연결성이 극대화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파주시에 적합한 경제, 교육, 문화, 일자리, 시민복지 등을 미래 지향적으로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파주시민들의 꿈을 함께 이뤄 행복이 넘치는 파주를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특히 “소상공인경영 정상화 및 지원제도를 적극 마련하고 군사지역에서 서울 생활권으로 인식되도록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특히 관내 대학 및 고교에 4차산업 콘텐츠와 연관된 학과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운영, 4차 산업혁명 특성화 교육환경을 조성해 일자리창출 및 청소년들의 진로 개척을 돕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행복파주를 만들기 위한 핵심공약으로 △북파주에 4차 산업혁명국가산업단지조성 및 교육센터 건립 △임진각에 대단위 문화관광단지추진 △지하철 3호선 지축~통일로연계~금릉역~문산역 연결추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파주형 공동임대주택 건설 등을 중점 공약으로 삼았다.

파주 =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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