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 최초 지역구 5선 등극…당대표 및 대선 도전 청신호
송영길 인천 최초 지역구 5선 등극…당대표 및 대선 도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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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인천시 계양 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자가 환호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15일 인천시 계양 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자가 환호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계양을)이 인천에서 처음으로 ‘지역구 5선’의 고지에 올랐다.

송 의원은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윤형선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당선했다.

그는 지난 16·17·18대 선거에서 모두 이 선거구에서 승리하며 3선 중진 자리에 올랐다. 이후 송 의원은 당의 요청을 받아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 아쉽게도 시장 재선 도전에서 석패했지만, 이후 20대 선거에서 야권 분열에도 승리해 4선 의원 고지를 밟았다. 송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일찌감치 전략공천을 받아 5선에 도전했고, 결국 승리했다.

황우여 전 의원도 인천 연수구 지역에서 5선(15~19대)을 지냈지만 15대 비례대표(전국구)로 시작했다. 황 전 의원은 4선 때 원내대표를 했고, 5선 때 당대표까지 올랐다. 다만 ‘3부 요인’인 국회의장까지 오르진 못했다.

이번 5선으로 송 의원은 또 다시 당대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3번째 도전이다.

송 의원은 이날 “곧 당대표 도전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논의하겠다”면서 “인천의 결집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앞서 2016년 4선과 동시에 당대표 출마에 나서 추미애 후보와 함께 2톱으로 평가받았지만 예비경선에서 탈락했고, 2018년에 재도전했지만 이해찬 후보에 밀려 아쉽게 2위에 그치기도 했다. 하지만 친문 직계 지지를 받은 김진표 후보를 꺽어 경쟁력은 인정받았다.

이 때문에 송 의원이 당대표에 그치지 않고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송 의원은 인천시장 시절부터 정치권에선 ‘잠룡’에 포함하며 대권주자로 꼽혀왔다. 시장 재선에 실패 한 뒤 ‘대권에서 멀어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당권 경쟁에서 전국에 이름을 알린데다 이번 총선에서 인천의 대승을 이끈 만큼 ‘인천을 대표하는 전국구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국회의장 도전도 열려있다. 인천지역 의원 중에는 이윤성 전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지냈을뿐, 국회의장은 없다.

송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성원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정부와 중앙정부, 인천정치권이 삼위일체를 이뤄 시당의 주요 공약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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