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합물류 화재 용의자 튀니지인 구속영장
한국복합물류 화재 용의자 튀니지인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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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불 추정 화재로 22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군포시 군포복합물류터미널 화재 현장에서 23일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중장비 등을 동원해 화재원인을 찾고 있다. 조주현기자
담뱃불 추정 화재로 22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군포시 군포복합물류터미널 화재 현장에서 23일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중장비 등을 동원해 화재원인을 찾고 있다. 조주현기자

군포경찰서는 220억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군포물류센터 화재 용의자인 튀니지 국적의 A씨(29)에 대해 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10분께 군포터미널 E동 옆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결과 A씨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버린 뒤 잠시 후 불길이 피어올랐고 이 불길이 E동 건물로 옮겨 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불은 때마침 불던 강풍 등의 영향으로 화물용 엘리베이터 통로를 타고 5층으로 옮겨 붙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사실이 명확하고 피해가 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건물 안전관리와 관련해 추가 입건할 사람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연면적 3만 8천여㎡인 E동 건물의 절반 이상과 8개 입주업체의 가구와 의류 등 생활용품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2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업체 대부분은 화재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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