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동방복지타운, "장애인학교 등 교통약자 배려 하지 않았다" 진출입로 공사 반발
평택 동방복지타운, "장애인학교 등 교통약자 배려 하지 않았다" 진출입로 공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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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학교

소사2지구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존치된 장애인시설 동방복지타운이 진ㆍ출입로를 교통약자 이용 편의 등이 반영하지 않은 채 신설했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등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27일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와 평택소사2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소사동 90번지 일원 47만5천617㎡ 토지에 3천388세대 8천810명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지난 2011년에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소사2지구 개발사업은 유치원~고등학교까지 있는 특수학교, 아동재활원, 재활근로복지관 등 동방사회복지회 산하 6개의 교육ㆍ복지시설이 있는 동방복지타운(복지타운)을 존치하되 일부 토지에 대해 환지방식으로 정형화 해 추진하고 있다.

▲ 동방학교1

문제는 조합이 사업지구 내 복지타운의 진ㆍ출입로를 신설하면서 발생했다. 진ㆍ출입로에 교통편의 제공 등이 필요한 장애인 학생 등 복지타운 시설 이용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복지타운은 이 모든 문제는 조합이 실시계획 승인 단계 등에서 협의를 하지 않고 진행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복지타운은 정문 앞 교차로 지표면 높이는 14m, 진ㆍ출입로를 내려는 동방학교 지표면은 26m로 단차가 크고 기울기(경사도)가 커서 휠체어를 비롯해 장애인보장구 이용자의 이용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관련 법규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복지타운 관계자는 “조합이 뒤늦게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를 굴곡진 S자로 만들어 기울기를 줄이려고 한다”면서 “이 또한 기울기를 해결할 수 없고, 여기에 선형이 길어지지고 도로 폭까지 좁아 차량과 보행자 모두 안전통행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사2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사업추진 단계마다 협의를 요청했지만 복지타운이 모두 거부했다”면서 “진ㆍ출입로 문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중재를 했음에도 복지타운이 합의안을 지키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다”고 밝혔다.

▲ 동방학교2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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