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원격교육 선도 ‘하남 신장고등학교’
[우리 학교를 소개합니다] 원격교육 선도 ‘하남 신장고등학교’
  •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 송고시간 2020. 04. 30 19 : 28
  • 2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러닝실·구글 클래스룸…“우리 학교엔 ‘온라인 개학’ 에러 없어요”
온라인 연수를 받고 있는 교사들.신장고등학교 제공
온라인 연수를 받고 있는 교사들.신장고등학교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서 학교 현장에는 크고 작은 혼란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하지만 수 년 전부터 온라인 인프라 확충에 집중해 온 하남 신장고등학교(교장 공경옥)는 달랐다. 지난 2005년 개교한 신장고교는 온라인 개학 이전부터 준비기간ㆍ시범운영기간 등을 거치며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에 나섰고, 이미 원격수업을 진행해왔던 터라 온라인 수업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다는 반응이다.

지난 2018년 경기도교육청 학생참여형 수업을 위한 무선인프라 운영사업에 공모한 신장고교는 31대의 크롬북을 보유한 스마트러닝실 1실을 마련했다. 이후 2018, 2019학년도를 지나면서 스마트러닝실을 활용하는 교과가 증가, 자료를 검색하거나 협업이 필요한 수업에서 스마트러닝실의 이점이 도드라진다는 점을 경험했다.

이에 신장고교는 매년 3월 학교 전입교사를 대상으로 구글클래스룸 활용 수업 연수를 열었다. 그리고 모둠이 협업 및 토의하는 수업, 거꾸로 수업 등에 대한 다양한 교과와 방식으로 활용이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

신장고등학교 입학식 영상.신장고등학교 제공
신장고등학교 입학식 영상.신장고등학교 제공

그러다 올해 3월 초, 코로나19로 개학 연기가 이뤄지자 학교장을 비롯한 전 교원이 교사와 학생 간 원활한 소통과 피드백 방법이 필요함을 인식했다. 그간 온라인을 활용한 인프라와 경험은 충분히 구축돼 있었으므로, 휴업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구글클래스룸으로 학생들의 학습 관리를 시작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

그러던 중 경기도교육청의 ‘원격교육 선도학교’ 공모가 시작되자 “이왕 해야 할 원격수업이라면 우리 학교가 앞서가자”는 여론이 조성, 원격교육 TF가 구성돼 운영하게 됐다.

신장고교는 온라인 개학 전 3주간의 준비기간(3월16일~4월3일), 1~2주간의 시범운영기간(3학년 4월3일~9일, 1ㆍ2학년 4월6일~14일)을 가지면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 학년별 개학식 및 입학식에는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 재학생, 신입생의 인사말과 오고 싶어 할 교정, 교실의 모습을 담아 편집한 영상을 제작해 수업에서 공유했다.

공경옥 교장은 “학생과 교사 모두 전례 없던 생소한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지만 교정, 교실수업, 학생, 친구, 선생님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으로 여기게 된 건 장점”이라며 “우리 학교는 이미 온라인 개학 안정화 단계에 도달했고 지금은 학생 개개인을 지원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꾸준히 학생들의 정서적 적응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하는 교원 아침조례 모습. 신장고등학교 제공
온라인으로 하는 교원 아침조례 모습. 신장고등학교 제공

이연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