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야그] 염경엽 SK 감독 “팀 분위기 바꾸려 애쓰는 선수들 모습 가슴 아파”
[덕아웃 야그] 염경엽 SK 감독 “팀 분위기 바꾸려 애쓰는 선수들 모습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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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경기일보 DB
▲ 염경엽 감독.경기일보 DB

염경엽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감독이 연패를 끊어내기 위한 선수단의 눈물겨운 사투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경기 중 침체된 팀 분위기를 살리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선수들 역시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된다. 어서 빨리 연패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2019년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왕조 재건’에 나섰던 SK는 최근 10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 같은 연패는 2000년 6월 22일 롯데 자이어츠전부터 7월 5일 롯데전까지 이어진 11연패 이후 20년 만의 일이다.

이날 키움전에서 패할 경우 구단 역사상 최장 연패기록과 타이를 이룰 수 있어 SK로선 절박할 수 밖에 없다.

SK 선수들은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손뼉과 환호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을 유도하고 있다. ‘위닝 멘탈리티’(승리에 대한 자신감)가 발현되려면 자신 있게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염경엽 감독은 전날 외국인 선발 투수 리카르도 핀토를 기용하고도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던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염경엽 감독은 “핀토가 등판하는 날에 유독 수비 실책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나와서는 안되는 장면이라 아쉽다. 연패하는 이유다”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SK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2군에 있던 베테랑 투수 정영일을 1군으로 콜업해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염 감독은 “본인이 몸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고 한다. 2군에서도 계속 좋다고 연락이 왔었다”고 콜업 배경을 설명했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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