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물류센터 집단 감염,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773명…이태원 클럽발 '7차 감염'까지
부천물류센터 집단 감염,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773명…이태원 클럽발 '7차 감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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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600여명이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진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경기지역 집단 감염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은 ‘7차 감염’ 사례까지 등장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73명으로 전일 대비 5명(부천 4명ㆍ용인 1명) 늘었다.

특히 이날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부천시는 이날 A씨(20ㆍ인천 부평구)와 B양(10ㆍ인천 계양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이고, B양은 인천 149번 확진자(50ㆍ부천물류센터 근무자)의 딸로 조사됐다.

이에 부천시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관련자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해당 물류센터에는 상시 근무자와 일용직 근무자, 납품업체 직원, 퇴직자 등 3천600여명이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등교 개학을 앞두고 부천 석천초등학교 교사(57)도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석천초는 오는 28일 예정된 등교 수업을 취소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교사는 지난 25일 인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검사를 진행,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석천초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교내 방역 작업을 시행하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학부모들에게 안내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각 가정에 세심한 지도를 부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총 25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도내 확진자는 59명(23.13%)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태원 클럽으로부터 시작된 염쇄 감염이 7차 감염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차 감염 사례 전파 경로에 대해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학원강사 제자→택시기사(프리랜서 사진사)→부천 돌잔치 참석자→서울 오리요리 음식점 방문자→서울 이가네 곱창 방문자→가족 구성원(서울)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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