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기도당, 다음달 낙선한 당협위원장 위로 모임
통합당 경기도당, 다음달 낙선한 당협위원장 위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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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이 21대 총선 낙선으로 낙심하고 있는 당협위원장들을 위로하는 모임을 갖는다.

28일 도당에 따르면 송석준 도당위원장(이천)은 다음달 초·중순경 총선에서 낙선한 당협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위로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20대 의원 중 4·15 총선에 낙선한 의원들은 오는 30일부터 원외가 되기 때문에 참석 대상은 52명 원외 당협위원장이다.

통합당은 21대 총선에서 경기도 59곳 중 단 7곳에서만 승리를 거뒀다. 특히 현역 의원(지역구·비례대표 포함) 14명이 출마해 불과 3명(유의동·김성원·송석준)이 당선되고, 심재철 전 원내대표(안양 동안을) 등 11명은 무더기로 낙선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대부분의 낙선인이 허탈감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여당 초선 당선인에게 패한 일부 중진 의원은 낙선의 충격으로 큰 상실감과 함께 “정치를 그만하고 싶다“는 말을 주위에 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3선 도전에 실패한 한 재선 도내 의원은 “8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뛰어다닌 결과가 낙선이었다”면서 “3선이 되면 상임위원장을 하면서 지역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송석준 도당위원장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당이 새출발을 함에 따라 이처럼 상심한 원외 위원장들을 만나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위로하고 격려할 방침이다.

이날 모임에는 고양정에 출마해 낙선했으나 비대위원에 선임된 김현아 의원(비례)도 참석,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대위원 선임과 관련, “연령적으로 경험적으로 또 전문성으로 볼 때 이슈나 견해, 원내와 원외 간 간극을 메우고 연결하는 가교(다리) 역할을 해야하지 않을까 고민해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0대 국회를 마치며’라는 글을 통해 “저를 비롯해 낙선한 모든 분들이 여의도 밖에서 정치적인 삶을 살아내기를 소망한다”며 “밑바닥에서부터 일어나는 제대로 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정치를 좀 아는, 정치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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