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화재 연평균 190건…정부, 교육시설 화재안전 종합대책 추진
학교 화재 연평균 190건…정부, 교육시설 화재안전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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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학교에서 190건 안팎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는 학교 화재 예방을 위해 ‘교육시설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대책에 따라 학교 건물에 설치된 인화성 마감재인 드라이비트와 샌드위치 패널을 기존 계획보다 5∼6년 앞당겨 2025년까지 교체하기로 했다.

또 20년 이상 된 낡은 전기ㆍ피난 시설, 방화 셔터와 방화문 등을 보수하고 연기흡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습식마스크와 안전비닐 등도 학교에 비치한다는 방침이다. ‘스프링클러 설치 기준’ 역시 강화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학교와 특수학교 등 취약학교 188곳의 모든 교실에 2025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학교 공사장 화재 예방을 위해 의무적으로 화재감시자를 배치하고, 공사 중 화재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소규모 학교 공사를 맡은 건설업체도 공사손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학교의 화재 발생 건수는 173건으로 집계됐다. 2017년 197건, 2018년 205건으로 최근 3년 평균 191건이다. 화재 원인의 55%는 전기ㆍ기계설비 등 시설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교실(23.8%)과 급식소(22.1%)에서 주로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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