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 수도권 중심 지속…경기지역 방역체계도 '비상'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 수도권 중심 지속…경기지역 방역체계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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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발(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 확산하면서 경기지역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후 2시 기준(876명) 대비 7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날 수원에서는 60대 여성(영통구 원천동)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인천 44번 확진자(70대 여성ㆍ인천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에서는 일산서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과 덕양구에 사는 50대 여성이 이날 신규 확진자로 분류됐다. 60대 남성은 지난달 31일부터 근육통과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31일 용인의 한 확진자와 광주 곤지암에서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 50대 여성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기침과 두통 등 증상을 보였으며 서울 서대문구 소재 확진자(직장 동료)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흥시 정왕3동에 거주 중인 파키스탄인 20대 남성도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안양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식사 중이던 식당에 잠시 들러 업주와 마스크를 쓴 채 대화를 나눴던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사(안양 31번 확진자)와 그 가족이 식사를 했던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60대 여성이 당시 식당 주인과 대화를 나눈 시간이 5분 미만이고, 두 사람 모두 마스크 착용 상태에서 대화를 나눈 점으로 미뤄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식당 주인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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