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상반기 1조7천647억원 수주…2019년 매출 대비 250%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2020년 상반기 1조7천647억원 수주…2019년 매출 대비 250% 규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추가 수주했다. 이로써 2020년 상반기에만 1조7천억원을 웃도는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3천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3천809억7천600만원으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 7천15억원의 54.3%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는 3공장에서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의 2020년 7번째 계약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비어, 이뮤노메딕스, GSK, 미국 및 스위스 소재 제약사 등과 6건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의 2020년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1조7천6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매출액 대비 약 250%에 달하는 규모다. 수주액만 놓고 비교하면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의 5배에 육박한다. 삼성바이오는 2019년 11건(3천739억원)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

2020년 계약 금액을 국가별로 구분하면 미국 소재 제약사의 비중이 62.1%로 가장 높다. 유럽 소재 제약사가 37.9%(스위스 소재 기업 16.4%, 기타 유럽 21.5%)를 차지한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는 CMO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을 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1·2·3공장을 설립해 개별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수준인 36만2천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