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40 t 물벼락 사고 난 건물...옥상서 수영장 편법 운영
의정부 40 t 물벼락 사고 난 건물...옥상서 수영장 편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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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40t 물벼락 사고’가 난 건물 옥상에서 수영장을 편법으로 운영한 것이 드러났다.

의정부시는 이와 관련 옥상 수영장 물이 4층과 5층 사이 설치된 물탱크에서 순환되다 사고에 영향을 끼쳤는지도 확인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의정부시 민락동 소재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6층과 9층(옥상)은 수영장으로, 7층과 8층은 목욕탕으로 각각 사용 중이다.

이 건물 중 6층 수영장과 7, 8층 목욕탕은 정상적으로 허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옥상과 연결돼 노천으로 설치된 수영장은 체육시설로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건물 준공 당시 업주가 요금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운영하기로 해 설치가 허용됐지만 추가 요금을 받고 수영장에 입장객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는 이 부분에 대한 행정조치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이 편법 운영이 물탱크 파열에 영향을 줬는지도 조사 중이다.

시 관계자는 “건물 옥상 수영장이 편법 운영된 것을 확인했다”며 “사고와 관련이 있는지 면밀하게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낮 12시25분께 이 건물에서 40t가량의 물이 4층과 5층 사이 외벽을 뚫고 밖으로 폭포처럼 쏟아졌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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