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 2주년’] 달려온 2년, 무상교육 확대·교육 격차 해소 ‘주춧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취임 2주년’] 달려온 2년, 무상교육 확대·교육 격차 해소 ‘주춧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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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서 고교까지 무상급식 확대
돌봄교실 수용률 전국 최고 도약
송도 등 신도심 콩나물 교실 숨통
노동자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
도성훈 교육감이 지난 19일 남동구에 있는 논현고교를 방문해 개학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교육감이 지난 19일 남동구에 있는 논현고교를 방문해 개학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 인천시교육청 제공

도성훈 인천교육감의 취임 후 2년은 무상교육 확대와 지역·학교 간 교육 격차 해소를 가장 큰 성과로 꼽는다.

그는 2년 만에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고, 돌봄교실 수용률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또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심의 과밀학급 문제와 원도심의 교육 격차 문제도 일정부분 해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인천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고, 모든 고등학생에게 교과서를 지원했다. 또 광역시 최초로 전체 유·초·중·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했으며, 돌봄교실의 수용률을 유치원 100%, 초등학교는 99.2%까지 높였다.

지역과 학교 간 교육 격차 문제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도 교육감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신도심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자 18개 학교 신설을 승인했다. 여기에 221개의 교실을 증축했다. 원도심 지역의 교육균형발전 대상학교 109개를 지정하고, 교육경비 보조 제한을 받는 동구·옹진군 내 31개 학교에 해마다 10억원씩 예산을 지원해 원도심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미래교육 모델 개발에 집중하면서 인천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교육감은 행복배움학교를 90개까지 확대하고, 7개 기초자치단체와 교육혁신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학교는 300개까지 늘렸다. 이밖에 미래교육을 위한 학교 공간 혁신 사업도 추진, 97개 학교에 미래교실을 구축했다.

노동자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도 교육감은 교원 2만7천900명을 교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하고, 교권침해 예방 및 피해교원 지원을 위해 자치 법규를 제정했다. 여기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및 피해 교원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치료비와 심리상담 비용을 지원하고,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원의 처우를 개선했다. 또 용역근로자 1천174명을 교육감 소속 근로자로 전환하고, 교육감 소속 근로자 육아 휴직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으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도 교육감은 학부모와 학생, 인천시 등 관계기관의 소통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시와 시의회, 군·구청 간 협치로 ‘교육특별시 공동선언’을 이뤄냈다. 또 학교시설 개방,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지자체와의 업무 협약 등의 모범적인 사례도 만들어 냈다. 도 교육감은 시민이 광장토론회에서 제안한 의제 136개를 정책에 반영했고,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자치 운영비 확대했다.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 학생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으로 민주적 공동체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도 교육감은 학생회장 공약 이행비를 지원하는 등 학생자치회를 활성화하면서 학부모·학생들과의 소통에서도 이전 교육감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도 교육감은 “지난 2년이 혁신미래교육의 기초와 시스템을 만드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할 때”라며 “미래, 안심, 자치, 연대, 신뢰라는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인천교육을 위한 정책을 발표하면서 재선 도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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