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황구지천서 생후 3개월 추정 수달 이동 장면 포착
수원 황구지천서 생후 3개월 추정 수달 이동 장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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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구지천에 생후 3개월 추정 아기 수달 출현

수원시는 생태하천인 황구지천에서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수달의 이동 장면이 포착됐다고 2일 밝혔다. 황구지천 무인카메라에 새끼 수달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수원시와 수원환경운동센터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께 황구지천 농심교 주변에서 수달 2마리가 무인센서 카메라에 포착된 장면을 확인했다.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전문가들은 몸집이 큰 수달이 앞서고, 다소 작은 몸집의 수달이 뒤따르는 모습을 분석한 결과, 작은 몸집의 수달 나이를 생후 3개월로 추정했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황구지천 금곡교와 농심교 인근에 7대의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수달 서식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월 2회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하수관거 정비, 수질정화시설 운영 등이 생태계 안정화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달이 더 많이 서식할 수 있도록 황구지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족제빗과 포유류인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하천 생물 다양성의 조절자 역할을 하는 수(水) 생태계의 핵심종이자 수 환경의 지표종이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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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엥 2020-07-09 21:31:47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아기 수달들이 아직 하천에 남아있다니 정말 기쁘네요 앞으로 아기 수달들이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권태현 2020-07-04 15:49:01
천연기념물 제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이 모습을 보인것은 여러가지 생태하천 복원사업등 생태계안정화에 효과를 거둔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더 많은 수달들을 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