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동구청장 ‘취임 2주년’] 2024년 인구 12만명 돌파… ‘제2의 전성기’ 꿈꾼다
[허인환 동구청장 ‘취임 2주년’] 2024년 인구 12만명 돌파… ‘제2의 전성기’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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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인천의 중심지’ 옛 명성 회복 총력
대헌학교·송림초교 구역·동인천역 주변 등
재개발 속속 마무리 인구 급속히 유입 기대
코로나 사태 속 예방·방역 능동적 대처 호평
지난 2019년 8월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만석동 일대 쪽방촌을 찾아 한 어르신의 안부 확인 및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 동구 제공
지난 2019년 8월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만석동 일대 쪽방촌을 찾아 한 어르신의 안부 확인 및 불편사항을 듣고 있다.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오는 2024년 이후 인구가 12만명을 돌파하며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이는 민선7기 동구를 이끄는 허인환 동구청장의 바람이기도 하다. 그는 이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지역 내 각종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도록 애써왔다. 재개발 사업의 추진은 지난 10년 동안 사업성 등을 이유로 지지부진했기에, 재개발 사업의 추진은 주민의 오랜 숙원이다.

허 구청장은 “전반기 때 각종 재개발 관련 민원에 시달렸지만, 이제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2024년 이후엔 동구가 ‘인천의 중심지’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본궤도에 오르고, 속도 내는 재개발 사업
구는 민선7기 들어 각종 재개발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워낙 도시가 낙후한 만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에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동구는 과거 6.25 전쟁 이후로 생긴 피난민촌이 자리 잡고 나서, 1970년대 인구가 최고 17만명에 이르는 인천의 중심지로 꼽혀왔다. 이후 신도심에 밀리며 동구 지역은 낙후한 원도심으로 전락했다. 동구의 인구는 1980년대 12만으로 줄더니 1990년대엔 10만명 밑으로 떨어졌고, 2020년엔 5만8천967명까지 줄어든다.

하지만 최근의 인구 감소는 지역 현안 중 하나인 각종 재개발 사업에 따른 것일 뿐이다. 주민들이 새집을 얻기 위해 잠시 인근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구는 2020년에 송림3·4·6구역과 금송구역 재개발로 인구가 빠져 최저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

다만 2021년 대헌학교 구역 재개발이 끝나 주민이 입주하는 만큼 6만5천687명으로 소폭 늘고, 2022년 송림초교 구역 입주로 8만8천579명, 2023년 송림6구역 입주로 10만8천225명, 2024년 이후엔 송림1·2·3·4·6·금송·서림·화수화평·동인천역주변까지 모두 개발이 끝나 동구 인구는 12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 민선7기 전반기 공약 이행률 76.5%
구는 교육·사회복지, 문화관광·교통, 일자리·경제활성화, 안전 등 4개 분야의 39개 사업에 대해 점검한 결과, 이행률은 76.5%에 달한다.

특히 안전 분야의 성과가 눈에 띈다. 구는 지난 6월 ‘인천 최초’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몸에 부착하는 신개념 체온계를 도입,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아동 6천명(총 13만5천개)에게 지원했다. 앞서 보건용 마스크 보관케이스도 어린이들에게 지원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구는 화재취약지구 소화설비 구축과 취약계층 및 독거어르신 대상 가스안전 차단기 무상설치,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심야귀가 여성 안심보호 프로그램 등의 공약은 이미 끝냈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어린이집·초등학교 마스크지원과 어린이집·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도 100% 달성했다.

이와 함께 교육·사회복지 분야는 어린이집 무상교육과 장애인복지관 운영 활성화, 어르신 돌봄 프로그램 지원 확대, 경로당 무료 와이파이 설치 지원, 어르신 행복버스 운영 등의 약속도 일찌감치 지켜냈다.

또 동구사랑상품권 발행, 배다리 헌책방로의 테마거리 조성과 사회적기업 허브 구축, 재능나눔뱅크 추진 등의 성과도 냈다.

■ 동구의 유일한 섬 ‘작약도’ 명칭을 ‘물치도’로 환원
구는 ‘작약도’의 이름을 ‘물치도’로 환원을 추진 중이다. 작약도는 그동안 대동여지도 등에서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란 뜻의 물치도로 쓰고 있다.

구는 단순 지명 변경이 아닌 일제강점기 잃어버린 고유의 지명을 환원하려 지역역사학계 관련 전문가로 이루어진 물치도 지명환원 자문단을 구성, 물치도의 지명 유래를 철저히 고증했다. 지난 3월 동구 지명위원회의, 5월 인천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2020년 하반기 중 국가지명위원회의 의결만 받으면 물치도로 지명이 바뀐다.

구 관계자는 “동구 유일의 섬인 물치도의 정체성을 되찾고 일제 식민잔재를 청산해 주민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019년 8월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송현3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자장면과 시원한 수박을 대접하고 있다. 동구 제공
지난 2019년 8월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송현3동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자장면과 시원한 수박을 대접하고 있다. 동구 제공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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