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분기 유통업 체감경기 역대 2번째로 낮은 수치 기록…유통업 경기 회복 불투명
인천 3분기 유통업 체감경기 역대 2번째로 낮은 수치 기록…유통업 경기 회복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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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3분기 유통업 체감경기가 역대 2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8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2~24일 지역 내 군·구별 소매유통업체(대형마트·슈퍼마켓·편의점) 124곳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분석한 결과, 전망치가 56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 2002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분기 전망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낮게 나온 2005년 1분기 전망치와 같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인천상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천의 소매유통업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RBSI는 일반적으로 기준치 100을 초과하면 호전 전망, 미달하면 악화 전망으로 본다.

특히 최근 5년간 인천의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은 초반 보합세를 유지하다가 3년간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정상 수준까지 회복하려면 오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와 비교해 3분기 전망치가 소폭 반등한 것은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소비자심리지수를 살펴보면, 1월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던 지수가 4월 최저점을 찍은 이후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선 상태다.

이와 함께 인천의 소매유통업계에서 말하는 유통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는 규제완화(45%), 제조업 수준의 정책 지원(29.2%), 코로나19 사태 조기 해결(9.2%), 시급조정(5.8%) 등으로 나타났다.

장조영 인천상의 지역경제실 과장은 “시민이 점진적인 소비 확대를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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