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 ‘아띠’…"직접 기획하고 실행 봉사 참의미 배워요"
양주시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 ‘아띠’…"직접 기획하고 실행 봉사 참의미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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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훈·이민주 군 중심으로
중·고등학생 26명 활동 활발
손소독제 나눠주고 벽화 봉사
살기 좋은 우리동네 만들고파
▲(왼쪽부터) 이민주 군, 오재훈 군

중ㆍ고등학생들이 모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보람을 찾는 동아리가 있다.

바로 양주시청소년문화의집의 봉사동아리 ‘아띠’다. 아띠는 ‘친한 친구’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현재 중학생 6명, 고등학생 20명 등 총 26명의 학생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학업 등으로 바쁜 고등학생 형과 누나들 대신 오재훈(삼숭중 3년ㆍ부회장)과 이민주(덕현중 3년ㆍ서기)군이 이끌고 있다.

오재훈 군이 아띠와 인연을 맺은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아띠 회원으로 활동하던 누나를 따라 봉사시간이나 채워볼 생각으로 가입했다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지난해 벽화 봉사를 했던 것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 볼품없던 콘크리트 벽이 멋지게 변한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오재훈 군의 추천으로 올해 3월 가입한 이민주 군은 “처음에는 단순히 봉사동아리인줄 알았는데, 회의를 통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다.

이민주 군은 “처음에는 그냥 귀찮고 시간을 쪼개서 한다는 것이 부담을 느꼈지만, 주위가 점점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원봉사의 가치를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재훈 군은 “자원봉사는 누가 시켜서 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아띠를 통해 직접 기획하고 활동하면서 봉사의 참 의미를 알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친구들이 함께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시민의식 개선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앞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직접 손소독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 주는 캠페인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재훈 군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거나 요양원을 찾아 봉사하는 것 보다 시민의식을 개선해서 더 살기 좋은 우리동네를 만들어가고 싶은 바람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주 군은 “우리들의 행동이 작은 움직임이지만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아띠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을 느껴 오래도록 아띠 활동을 하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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