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질 논란 성심동원 이사들 사퇴하라"…릴레이 1인시위 등 후폭풍
"자질 논란 성심동원 이사들 사퇴하라"…릴레이 1인시위 등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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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철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전 대표이사가 2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천경철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전 대표이사가 20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겸직 논란에 이어 기간제교사 채용비리 연루 의혹(본보 20일자 6면)까지 제기된 오산 소재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의 이사 퇴진 요구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20일 천경철 성심동원 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장애인들은 이날 수원과 의정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들은 “현직 특수교육과장이 본인 친위세력으로 이사진을 바꾸고 하루 아침에 법인을 강탈해 갔다”고 성토하며 “교육감은 그를 즉시 해임하고 여죄를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또 ‘성심동원 정상화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선녀)’는 이날 “지난해 장애인 인권사태 후 잦은 직원 교체와 이사들의 파행적 행태, 날치기 인사권 남용 및 운영 방식은 장애인 인권을 상실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겸직논란 및 채용비리 의혹 등 각종 자질 논란이 제기된 이사 등 현 이사들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장애인이 20일 아침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앞에서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이사진 퇴진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한 장애인이 20일 아침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앞에서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이사진 퇴진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 7명의 이사진들은 21일 오후 5시30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해 카카오톡을 이용한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이사회를 예고하면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은 “현직 특수교육과장이 겸직허가를 받지 않고 이사로 활동한 것이 사실로 밝혀져 경위 파악 중”이라며 “또 채용비리 의혹 관련해선 당사자에게 경위서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며 사회복지법인 지도ㆍ감독 권한은 경기도와 오산시에 있어 관련 사항을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는 “성심동원 관련 사항을 보도와 민원제기로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며 “고민을 해서 문제가 있다면 현장을 나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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