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최초 헬기 '벨' 퇴역, 교육원에 전시
해양경찰 최초 헬기 '벨' 퇴역, 교육원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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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간 무사고로 운항한 해양경찰 최초의 헬기인 ‘벨’이 퇴역해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 전시한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해경 최초 헬기 B-501호기(모델명 BELL-412SP, 벨)의 퇴역식 및 전시 준공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1989년 9월 인천에 항공대를 만들고 벨과 인력 4명을 배치해 수색 구조, 해양경비 등을 했다.

벨은 31년간 총 5천525시간과 약 123만㎞(지구 30바퀴)의 거리를 무사고로 운항했다. 연평균 순찰 62회, 인명구조 6회, 수색 8회의 공로도 세웠다. 벨은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수색 현장과 씨프린스호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에 투입되는 등 해양경찰의 역사와 함께한 헬기로 꼽힌다.

해경은 벨이 해경 최초 헬기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해경교육원에 전시하고 일반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방문객은 헬기를 직접 만져보고 조종석에 앉아 내부를 볼 수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신임 해경은 해경의 산 역사인 ’벨’을 보면서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헬기 외부 전시는 종종 있었지만 내부는 보안 등의 이유로 쉽게 공개할 수 없었다”며 “벨이 많은 이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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