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선수] 한국 골프 희망으로 떠오른 안성현
[화제의 선수] 한국 골프 희망으로 떠오른 안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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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부서 2년간 14회 우승 후, 올해 고학년부 2개 대회 연속 석권
골프 유망주 안성현(용인 나산초5)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꿈을 하나씩 이뤄가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타이거 우즈 같은 세계최고 골퍼의 꿈을 향해 무더위 속에서도 누나, 동생과 함께 샷을 가다듬고 있는 남자 골프 ‘유망주’ 안성현(11ㆍ용인 나산초5).

안성현은 코로나19 여파로 늦게 개막한 올 시즌 경기도종합선수권(6월)을 시작으로, 전국대회인 서라벌배와 블루원배(이상 7월)에서 6학년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고학년(5ㆍ6학년)부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단 한 차례씩 2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3년동안 무려 16개 전국대회서 우승트로피를 수집하는 ‘안정된 샷’을 과시했다.

녹색드림배와 초등연맹회장배, 덕신하우징배, 박세리배 등 4개 전국대회서 지난해 저학년부 2연패를 이뤄냈다. 또 서라벌배 대회서는 작년 저학년부 우승에 이어 올해 고학년부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안성현이 골프에 입문한 것은 두 살 위 누나인 안연주(13ㆍ화성 비봉중1)가 지난 2016년 초등연맹 회장배와 문체부장관배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시상대 맨 꼭대기에서 박수갈채를 받는 모습에 반해서다. 이후 부모를 졸라 클럽을 잡은 그는 2년 뒤인 2018년 부터 전국 무대를 휩쓸고 있다.

두 살 아래인 막내 안윤주(나산초4)까지 ‘삼남매 골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성현의 강점은 또래 선수들에 비해 큰 체격조건(166㎝)에 어느것 하나 나무랄데 없는 운동 기능과 감각적인 게임운영 능력이다.

3학년 때부터 안성현을 지도하고 있는 김희문(40) 프로는 “성현이는 거리와 쇼트게임, 퍼팅 능력을 고루 갖췄다. 이해력이 빠르고 스스로 창의적인 플레이도 잘 한다”면서 “롱아이언과 하이브리드의 정확성만 조금 더 높인다면 앞으로 국가대표는 물론 프로무대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재목이다”라고 밝혔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복없는 그의 플레이 모습에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CJ대한통운)의 어린시절 모습을 보는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안성현은 반복 훈련보다는 라운딩을 즐기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실전형 노력파로 올해 자격이 되는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이어 중학 때 국가대표 선발, 그리고 고교 졸업 후 PGA투어 무대에서의 활약을 꿈꾸는 등 단계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안성현은 운동선수 답지않게 수준급 그림그리기가 취미로, 그가 그리는 골퍼로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 지 기대가 된다.
 

▲ 골프유망주 안성현
골프유망주 안성현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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