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전시회도 공연도...안방 1열에서 즐겨요
[추석특집] 전시회도 공연도...안방 1열에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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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맞아 행사 등 풍성…온라인 중계·SNS로 참여 가능,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도 눈길
2020 도민 공감 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서 도내 아마추어 공연예술인들이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한가위는 ‘가족, 친척과의 만남’, ‘풍성함’, ‘즐거움’의 키워드를 담고 있다. 올해는 만남은 줄이고, 비대면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명절을 맞이하게 됐다. 아쉬움은 많지만, 도내 문화기관에서는 저마다 다양한 형태로 도민을 위한 추석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비대면 문화행사를 알아본다.

■ 미술관에서 찾은 랜선 전시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창작센터, 경기도미술관 등 소속뮤지엄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대면 행사를 연다.

경기창작센터는 2020년 기획 레지던시 입주작가전 <작가노트>를 재단과 센터의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지난 28일부터 선보인다. 공식 온라인 채널은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이다.

이 전시는 센터 기획 레지던시 입주작가 16인의 창작본능을 자극해 작가 본연의 모습을 선보이게 하고자 기획됐다. 작가들은 이날 전시소개 영상 1편과 작가별 작품소개 영상 15편을 공개한다. 이어 연휴 기간 내내 기획 레지던시 작가의 오프라인 예술교육 수업을 온라인으로 제작한 영상 10편을 관람할 수 있게끔 했다.

경기도미술관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해 지난해 구입한 신소장품 28점을 공개한다. 미술관은 과거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함으로써 국내 현대미술사의 연대기적 흐름을 보완함과 동시에 도립미술관 위상 재고 계기를 제공했다. 더욱이 이번 온라인 공개를 통해 매주 2개 작품씩 SNS에서 접할 수 있어 신선하다는 평이다.

미술관은 비대면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 연계 비대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그림, 담기> △<그림, 잇다> △<그림, 연결하다> 등 총 3개 활동으로 구성됐다. <그림, 담기>는 그림책을 읽고 간단한 창작활동을 통해 작품 이해를 돕는다. <그림, 잇다>는 잘려진 전시 작품 이미지를 자유롭게 연결해 작품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게끔 한다. <그림, 연결하다>는 주변 풍경에서 찾은 형태를 바탕으로 패턴화해 리듬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볼 수 있게 한다. 이 활동들은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PDF 활동지를 내려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실학박물관에서 여는 <자연과 함께해요. 실학퀴즈산책>에서 참가자들이 퀴즈에 참여하고 있다.

■ 안방 1열에서 즐기는 즐거움 가득 공연
경기상상캠퍼스는 29일 2020 도민 공감 공연 <청년을 노래한다>를 선보이며 추석맞이에 나선다. 경기상상캠퍼스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되는 이 공연은 버스킹 형태로 진행되며 도내 아마추어 공연예술인들을 발굴하고 도민들이 열린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아마추어 공연예술인 60팀이 대중음악·전통예술·마술공연 등 매 회마다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오산 소재 꿈두레도서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쇼갱, 위아더보이스, 조성윤, 임조한 트리오 등 뮤지션 8팀이 모여 4시간에 걸쳐 생중계한다.

이어 다음달 4일에도 경기상상캠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3시부터 거꾸로 프로젝트의 <3색 소리극 흥보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선보인다. 융복합 <공간 1986>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창작 공연 선정단체 거꾸로 프로젝트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흥부전에 전통음악과 연극을 접목시킨 뮤지컬이다. 판소리 흥보가 속 권선징악의 교훈을 살려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해학적 요소를 가미했다. 공연에 앞서 열리는 사전 이벤트도 눈길을 모은다. 이번 공연의 공연 기대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거꾸로 프로젝트의 정규앨범 을 10명에게 증정한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수원연극축제 작품도 비대면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9일부터 수원문화재단이 경기상상캠퍼스와 푸른지대 창작샘터에서 촬영한 2020 <숲속의 랜선 파티>는 경기문화재단 네트워크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을 노래한다>와 연계한 후속사업이다. 28일부터 6개 연극의 하이라이트가 수원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명절맞이 형태로 공개된다.

<경기도미술관 2019년 신소장품‚ 온라인 공개>에서 성능경 작가가 <신문읽기>를 선보이고 있다.

■ 이벤트도 多… 참여해서 상품도 받고 이색 활동도 해보고
국립현대미술관도 다음달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 댓글 참여 행사 <추석엔 집콕 예술콕! 유튜브 전시 관람>을 연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분위기가 가라앉은 추석 연휴에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 전시를 가족들과 집에서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관람하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고 △‘MMCA TV’재생 목록 내 학예사 전시투어 영상(총 16개) 시청 후 △하단에 감상평을 게시하면 된다.

재치 있고 진솔한 감상평을 선보인 우수 참여자 총 45인에게 치킨 세트 등 소정의 모바일 선물을 제공한다. 선정자는 다음달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한다.

수원 관내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활동도 준비돼 있다.

수원시청소년재단은 ‘추석 명절’을 테마로 각 청소년수련시설을 중심으로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즐거운 명절 나들이 ‘추석고고’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체험 물품을 지급하고 비대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천천청소년문화의집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의집 소속 동아리 청소년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초등 과학탐구 교실 △너두나두 함께하는 추석 △추석 이야기 등을 진행한다. 이어 광교청소년수련관의 ‘나는야 감동 쉐프’, 권선청소년수련관의 ‘우리 동네 추석 문화체험’ 등이 준비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176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기도미술관 2019년 신소장품 온라인 공개>에서 성능경 작가가 <신문읽기>를 선보이고 있다. 4 실학박물관에서 여는 <자연과 함께해요. 실학퀴즈산책>에서 참가자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자연ㆍ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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