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개막,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기아자동차 화성공장 ECO 프로젝트 대학생 기자단 레드라이트조)
전기차 시대 개막,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하여(기아자동차 화성공장 ECO 프로젝트 대학생 기자단 레드라이트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민지,
김민지, 김세희, 마정환, 오지운

세계 각국은 내연기관차의 배기가스 배출을 규제하고, 친환경 자동차 도입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테슬라가 자동차 업계 시총 1위에 올랐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완전히 바뀌고 있음을 암시한다. 국내에서도 역시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며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발전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기차 산업에서의 기술개발과 정책적 논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전기차 기술개발은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아차는 브랜드 최초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CV를 내년부터 화성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내부 공간 활용도와 배터리 배열은 E-GMP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는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개선하여 전기차 구매 진입장벽을 낮춘다. 미래 전기차의 핵심 경쟁요소는 배터리 성능, 자율주행 기능, 브랜드 마케팅 등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산업에서 시장 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핵심 경쟁요소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함께 정책적 측면에서는 인프라와 인센티브 확대, 에너지 발전방식 전환이 필요하다. 2020년 7월 기준 국내 전기차 대수는 11만 3천대고 전기충전기는 2만 2천기가 있다. 전기차 보급속도와 최소 40분 이상의 충전시간을 감안하면 국내 전기차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그린뉴딜 정책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SK에너지 등의 기업들 또한 친환경 자동차의 에너지 보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처럼 국내 인프라 확대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기차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 수립이 필요하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비롯한 여러 혜택을 제공하지만, 전기차 충전요금의 인상과 보조금 혜택 감소와 같은 문제점이 발견된다.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는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전기차 구입을 고려하는 이유로 ‘저렴한 연료비’(49%)와 ‘세금감면 및 국고 보조금 등의 정부 혜택’(19%) 등의 경제성을 꼽았다. 대부분의 전기차 이용자는 저렴한 유지비로 전기차의 비싼 가격을 상쇄해 왔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으로 전기차의 경제성이 훼손되면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막는 장애 요인이 된다. 따라서 소비자를 유인을 위한 인센티브 제도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더불어 에너지 발전 방식의 전환에 대한 정책적 논의는 필수적이다. 전기차 그 자체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지만 전기차를 생산하고 운행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다량 배출된다. 국내 전기생산 방식 중 화력발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는 전기차의 수가 적어 전력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향후 전기차 상용화에 따른 충전용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브뤼셀 자유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석탄으로 대부분의 전기를 생산하는 폴란드의 경우 전기차가 일반차에 비해 25%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한편, 스웨덴과 같이 재생가능에너지 비중이 큰 나라에서는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85%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전기차 전환을 통한 탄소 배출량 절감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발전 방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전기차 시대 개막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전환 가속화를 위해서 구매전환을 이끄는 전기차 기술개발과 증가하는 전기차 사용을 대비한 정책적 논의가 필수적이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정착과 함께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 국가로 발돋음 할 수 있다.

레드라이트조(김민지, 김세희, 마정환, 오지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