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교통 메카를 선점하라…수소교통 복합기지 공모에 안산ㆍ평택 등 7파전
수소교통 메카를 선점하라…수소교통 복합기지 공모에 안산ㆍ평택 등 7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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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교통 복합기지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수소 교통 메카’를 선점하기 위해 안산ㆍ평택 등 전국 지자체간 유치전이 시작됐다. 정부는 내년 수소 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을 진행,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구축ㆍ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수소 교통 복합기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7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모 사업은 대용량 수소 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교통 수요가 많은 교통 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뿐만 아니라 차량 정비ㆍ편의시설ㆍ주차장ㆍ수소 생산시설 등 부대시설을 설치ㆍ지원하는 내용이다. 국토부는 후보지 중에서 1곳을 선정,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일단은 국비 40억원 등을 들여 충전소를 설치하지만 향후 그린 뉴딜을 비롯한 친환경 수소 교통사업의 지역 기반시설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이번 공모가 차세대 수소 교통 정책의 수혜 기회로 기대를 모으면서 경기도에서만 안산ㆍ평택 등 2곳이 공모에 응했다. 안산시는 단원구 원시동 공단삼거리를 제시했다. 앞서 안산시가 지난해 12월 수소시범도시(주거ㆍ교통수단을 수소에너지로 가동해 지역특화산업ㆍ기술육성과 접목)로 지정된 바 있는 만큼 연계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해선 원시역 환승 센터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조했다.

평택시는 포승읍 평택항 일원을 ‘그린 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내에서 미세먼지 심각 지역 중 하나인 평택항에서 기존 화물차ㆍ선박에 이어 철도까지 운행되면 관련 해결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완공될 평택 LNG인수기지(냉열을 이용한 액화 수소 제조)도 공모 사업 유치의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국토부는 이달말 서면 심사를 시작으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내년 시범사업은 1곳만 진행하지만 우선순위를 고려해 내후년부터 추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17일 “수소 교통 복합기지 사업을 통해 교통 거점 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수소차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소 교통 복합기지가 우리나라 수소 교통 정책의 마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공모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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