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北風 몰이’-야 ‘잠재우기’… 선거전 태풍으로
여 ‘北風 몰이’-야 ‘잠재우기’… 선거전 태풍으로
  • 류제홍 기자 jhyou@ekgib.com
  • 입력   2010. 05. 24   오후 11 : 02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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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부-여당 ‘천안함 사태’ 선거이용 증거 문건 폭로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대국민담화 발표와 관련, 인천시장 여당 후보 측은 북풍 몰이에 나선 반면, 야당 후보들은 한나라당의 북풍 선거이용 내부 문건을 폭로하는 등 북풍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는 이날 오전 서구 심곡동 상가 밀집지역과 송림동 현대시장 등지를 잇따라 찾아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바닥표 다지기를 이어갔다.

지원 유세에 나선 홍준표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친북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로 일 잘하는 안 후보를 선택해 끊임없이 도약하는 인천을 만들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유치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과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 완성을 위해 한번 더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24일 정부와 한나라당이 천안함 사태를 정치적으로 지방선거에 활용하는 내용이 담긴 한나라당 내부 문건을 폭로했다.

송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이 지난 22~23일 작성한 종합상황보고 문건에는 ‘천안함 이슈를 선거와 여야를 초월해야 하는 국가안보 이슈로 규정하고 국민들에게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적혀 있는 등 지방선거 이용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도 “선거 막바지에 남북 관계 긴장을 고조시키는 건 지방선거 이용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백석두 평화민주당 후보도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북풍은) 선거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류제홍·이민우기자 jhyo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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