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전신협 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 용인시장
6·2 용인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오세동 후보와 민주당 김학규 후보가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초박빙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기일보·중부일보·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오 후보는 32.0%의 지지율로, 민주당 김 후보(30.8%)를 불과 1.2%p차로 앞섰다. ★관련기사 3면
현직 시장으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서정석 후보는 7.3%이며, 부동층은 29.9%였다.
적극투표층의 지지도 역시 오 후보 36.8%·김 후보 30.8%로, 양 후보간 6.0%p 차이로 오차범위내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은 오 후보가 42.8%를 기록, 김 후보(24.0%)와 18.8%p 차이를 보여 두 후보간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오 후보가 수지구에서 12.7%p 앞선 반면 김 후보는 처인구에서 1.3%p, 기흥에서 7.1%p차로 앞서 지역별로 대조를 보였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47.6%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34.7%)에 비해 12.9%p 높게 나타났다.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는 3.3%였으며, 부동층은 14.4%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7.4%를 기록, 22.7%의 민주당에 비해 14.7%p차로 앞섰다. 국민참여당이 4.2%로 3위로 올라섰으며, 민주노동당 2.1%, 진보신당 1.6% 등으로 조사됐다.
도교육감과 관련, 김상곤 후보가 22.3%로 가장 높아 우세를 보였으며, 정진곤 후보가 5.5%로 2위를 기록했다. 강원춘 후보가 3.5%·한만용 후보 1.5%로 각각 나타났다.
용인시의 시급한 지역현안은 ‘교통문제 해결’이 33.29%로 가장 높았으며, ‘지역간 균형 발전’이 16.4%,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 14.8%, ‘경전철 개통’ 14.0%, ‘구도심 교육환경 개선’ 12.9% 등으로 조사됐다.
투표의향 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64.0%였으며, ‘그때 가봐서 결정할 것이다’가 17.8% 등으로 집계됐다.
/김재민·김동식기자 jmkim@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