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투자는 불패?... 입지 약하면 손해 볼 수도
원룸투자는 불패?... 입지 약하면 손해 볼 수도
  • 임명수 기자 lms@ekgib.com
  • 송고시간 2010. 08. 04 22 : 47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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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자들이 오피스텔이나 원룸텔 등 소형 임대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4일 도내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판교와 부천 중동을 비롯해 수도권남부지역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상가개발 콘셉트를 전환해 소형 원룸텔로 상품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많다.

실제 판교지역은 당초 상가로 분양했다가 현재는 원룸텔로 설계변경, 재공급을 통해 활로를 뚫는 등 발빠른 대응으로 투자자 확보에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이처럼 소형 임대수익형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이유는 나홀로족 등 1인 가구의 변화에 따른 수요자가 풍부할 것이라는 미래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 외에도 큰 규모의 목돈자금이 필요한 아파트나 상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투자쏠림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더욱이 소형 오피스텔은 규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억원 미만대로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이 많고 투자액대비 수익률도 꽤 높게 형성돼 있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에도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임차 수요가 확실하게 나올 수 있는 오피스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곳처럼 임차수요가 안정적인 입지의 상품이 투자적격이다.

소형오피스텔 선호분위기에 편승해 공급되는 이면지나 비역세권의 경우 향후 취약한 임차수요로 인해 수익률이 약해지거나 매매 거래에 선호도가 떨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정부의 각종 규제로 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층 하락과 이를 뒷받침해 줄 대체 투자처의 부재 등으로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수요가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며 “오피스텔은 특성상 시세차익보다는 지속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중요하므로 역세권 등 수요가 풍부한 입지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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