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가족과 함께 ‘행복 나들이’
황금연휴 가족과 함께 ‘행복 나들이’
  • 이지현 기자 jhlee@ekgib.com
  • 송고시간 2011. 01. 31 20 : 23
  • 1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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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 태우며 소원빌고… 토끼띠 손님 할인혜택

즐거운 설 명절이다. 오랜만에 만났거나, 함께 살더라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만 얼굴을 보며 긴 시간을 보내는 일이 드물어 뭘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게 사실이다. 긴 연휴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은 이번 설에는 가까운 놀이공원이나 테마파크를 찾아 서먹함을 줄여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한국민속촌 등 근교에 위치한 테마파크들이 다채로운 설 행사들을 준비했으니 자녀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부터 민속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전통체험까지 세대를 망라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다.


■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민속 한마당’ 행사를 실시한다.

우선 카니발 광장은 민속행사로 쉴 새가 없을 정도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광장 전역에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9종의 민속 놀이를 배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놀이를 즐기다보면 민속 포토스팟을 만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에버랜드 캐릭터와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

또 민속 악기 체험을 하고 싶다면 매일 4회씩 펼쳐지는 ‘둥둥 타악 놀이’에 참여해 특별 초빙한 전문 강사와 함께 우리 장단을 배우고 직접 연주해 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12시와 4시에 펼쳐지는 ‘윈터 플레이 타임’은 제기차기, 박 터트리기, 길쌈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광장에 있는 모든 손님이 함께 참여하며 흥을 돋우면서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산토끼 마을, 집토끼 마을, 거대 토끼 마을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된 토끼 마을에서는 신묘년의 주인공인 9종 60여마리의 토끼를 볼 수 있다. 여기서는 토끼가 직접 오복 중 하나를 골라 손님들에게 물어다 주는 ‘토끼야! 福을 부탁해’도 마련돼 있으니 아이들이 있는 가 정에서는 꼭 챙겨보길 권한다.



■ 서울랜드

서울랜드는 2~6일 매일 1~2회씩 진행되는 특별이벤트를 마련했다. 3~4인 가족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족대항 인간토끼 윷놀이’는 가족 중 한명이 직접 토끼가 되어 윷을 던지면 나머지 사람이 말이 되어 윷판을 옮겨 다니는 게임이다. 하루 2차례씩 4가족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니 시간을 잘 맞추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토끼와 거북이 2인3각 달리기 경주’는 부부, 연인 또는 친구끼리 두사람의 다리를 묶어 달리기하는 것으로 승리팀에게 풍성한 설날 특별 선물까지 준다.

또 설날 특집 행사 기간 동안 통나무 무대 입구 옆에 고객들의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2011년 소망하는 일이 있다면 지나가는 길에 꼭 들러 소원을 함께 빌면서 가족간 화목도 다짐해 보자. 체험이벤트가 펼쳐지는 삼천리 동산에서는 자유롭게 민속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투호던지기·윷놀이·민속한마당 등 놀이공원 설맞이 행사 ‘풍성’

가족 방문객 우대·글로벌 버라이어티 공연 등 이벤트도 ‘후끈’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 치기, 굴렁쇠,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고유 민속놀이 도구가 마련돼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외줄타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준비했으니 활동적인 가족이 찾으면 좋겠다.

이와 함께 야마카시, 트램펄린, 공중곡예, 아크로바틱이 어우러진 신기한 퍼포먼스 공연 ‘익스트림 판타지’와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끼와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신년 노래자랑’ 등 공연도 눈길을 끈다.

■ 롯데월드

롯데월드 역시 설 연휴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우대 행사 및 다채로운 민속 공연 볼거리를 마련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야간개장을 실시하고 있어, 차례를 지내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더불어 나들이를 즐기려는 가족이 이용하기 좋다.

방송인 이다도시가 진행하는 설날 특집 글로벌 버라이어티 쇼 ‘외국인 장기자랑’에서는 치열한 사전 예선을 거친 30팀의 출연자가 춤, 노래, 악기, 전통무용 등 각자의 장기를 뽐내고 각국의 명절 풍습과 문화를 얘기하며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치니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또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한 권원태 명인의 외줄타기 공연과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하는 ‘민속놀이 한마당’과 길놀이와 퓨젼 사물놀이를 함께 볼 수 있는 여성 25인조 농악대의 민속 타악 퍼포먼스 ‘풍물한가락’ 등이 명절 특유의 풍성한 잔치 분위기를 이어간다.

한복과 전통의상을 차려 입은 캐릭터들의 ‘민속 캐릭터 거리공연을 비록해 민속박물관에서 펼치는 ‘가족대항 윷놀이’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토끼해를 맞아 토끼띠 손님은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토끼해에 태어난 가족이 있다면 알뜰하게 방문해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 한국민속촌

설에 제대로 ‘민속’을 즐겨보고 싶다면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향해보자.

2일부터 6일까지 고유의 세시풍속과 함께 온 가족이 정겨운 명절을 즐길 수 있는 ‘설맞이 민속 한마당’이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놀이 뿐만 아니라 설의 의미를 되돌아보며 가정의 평안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새해 기원행사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체험행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별행사로 소원성취 12거리 큰 굿 한마당과 큰북공연단체(뿌리패예술단)의 웅장한 북소리와 함께 새해 소원성취의 마음을 담은 대북공연, 정초고사,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새해 소원지 올리기 등 가정의 한 해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가 풍성하다.

또 한해의 신수를 점쳐보는 토정비결보기와 한해의 액운을 막아 보는 세화(歲畵)찍기 체험, 재수부적찍기 체험 등과 함께 입춘세시풍속인 입춘문 쓰기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민속체험행사로는 설날 복 떡 한마당과, 제기차기, 윷놀이 등과 연 만들기, 제기 만들기, 윷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 다양한 명절 세시풍속 및 전통생활 체험여행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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