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마음은 갈대? 환경을 살리는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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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린시대 시화호 갈대습지

국내 최대 인공습지…시화호 수질개선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인 ‘시화호 갈대습지’는 시화호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된 하천수를 갈대를 이용, 자연 정화처리하기 위해 104ha 규모로 조성된 인공습지이다.

시화호로 유입되는 하천 가운데 반월천과 동화천, 삼화천 유역은 축산폐수 뿐 아니라 농촌마을 하수, 농경지 유출수 등 비점오염이 산재해 오염물질 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반월천 등 3개 하천 합류의 간석지에 조성된 시화호 갈대습지는 토양과 습지식물 등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미생물과 동물의 생물학적 균형을 통해 수질정화는 물론 자연학습 기능 및 레크레이션 기능을 복합적으로 갖춘 생태공원으로 시화호로 유입되는 오염부하량을 감소시키고 방문객들에게는 교육 및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습지의 주요시설은 수질정화 및 생태공원의 역할을 하는 습지시설과 생태관찰소 및 자연학습공원과 습지 내 유량공급 및 조절을 위한 수문시설이 있으며 수질정화 식물인 갈대 식재구역, 어류 및 부유식물 서식지인 연못, 조류와 야생동물 휴게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된 인공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갈대습지에는 중부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소나무 외 45종에 6만8천여주의 나무와 붓꽃 등 야생초화류 60종에 30만본의 꽃을 심어 봄·여름·가을 계절별로 꽃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황금빛 갈대숲과 함께 수천여 마리의 철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생태 학습장이다.

지난해 34만명 찾은 ‘생태교육장’
지난 2002년 5월 14일 개장한 이래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화호 갈대습지는 지난해 34만여명이 갈대습지의 정취와 자연을 만끽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주말에는 어린 학생들을 동반한 1천여명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 환경생태교육장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신혼 부부들의 야외 사진촬영지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어 신혼부부들의 행복한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시화호 갈대습지 조성으로 시화호에 유입되는 오염된 하천수가 정화처리되면서 시화호의 수질개선 효과는 크게 개선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갈대습지를 관리하는 K-water는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갈대꽃이 만발하는 10월 ‘갈대습지 환경축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아름다운 습지와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사진전’을 비롯해 생태계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했던 모든 미개방 구역을 탐험해 볼 수 있는 ‘습지 바로알기’, 갈대를 이용해 엽서와 책갈피 등을 만들어볼 수 있는 ‘갈대 체험교실’, 습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환경음악회’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갈대습지의 멋진 경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갈대고사체, 합성목재 원료로 재활용
K-water는 습지의 수질정화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10년부터 갈대 고사체를 제거하고 있다.

이는 습지의 갈대는 물속의 질소·인 등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식물이지만 겨울철에 고사된 갈대가 바닥에 쌓일 경우 부패되면서 수질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제거된 갈대 고사체는 퇴비용이나 바이오매스 연료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합성목재의 원료로 100% 재활용되고 있어 합성목재의 원료인 나무를 조달하기 위한 산림훼손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견주해 나가고 있다.

갈대 고사체를 이용한 합성목재는 일반 목재를 사용한 제품보다 생산단가가 낮으며 품질도 또한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으며 지난해 K-water는 3만7천㎡ 규모의 면적에서 갈대 고사체를 제거한데 이어 올해도 5만㎡ 면적의 갈대를 제거, t당 2만원에 합성목재의 원료로 전량 판매해 갈대 고사체의 처리비용 절감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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